ㅇㅇ2017.09.26 23:17

i wanna run away 라고 하면 왠지 진짜 도망간 것 같진 않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그 큰 그림 속의 나는 내가 아닌 것 같고 방향도 모르겠고 

혼란 속에서 괴로워서 도망치고 싶지만 결국 도망치진 않았다

더 큰 곳에 세우시리라는 믿음도 함께 있었을 것 같고


나병자는 저 희망적인 가사 바로 다음에 나오는 뜨뚜의 목소리에서

뭔가 확신을 느꼈다 (물론 가사는 여전히 방황하고 힘든 나를 표현하고 있지만)

그래서 그 부분에서 가장 울컥한다

뭔가 찬송가 같은 것 부를때 울컥하는 그런 느낌으로다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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