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7.18 22:20

비가 쏟아지는 지금, 조용히 내방에 누워 레이닝을 선곡해본다.

열어둔 창밖의 빗소리와 내방 음악속 빗소리가 합쳐져서 묘한 기분.

 

'깊은 밤'과 비슷한 감정선이지만 이번엔 바비스타일의 노래에 녹여난 'RanNinG'에서의 둘의 유닛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가사는 우울한 감성들이 가득한데 멜로디 자체는 경쾌해서 기분이 이상해. 근데 그 대비가 이상하게 진짜 좋네.. 너.. 내 우울을 들여다 봤나 싶을 정도의 가사라 우울한데, 우울하지 않아. 뭐야 마법이야?

 

6개월전 발매일에 썼던 글이다. 지금도 우울과 행복은 종이 한장 차이라 나는 꽤 자주 내 우울과 마주해. 근데 내가 슬픔과 우울에 잠겨버릴때 그때마다 건져내주는건 너다. 너랑 니 음악.

오래들어도 질리는 일이란 있을 수 없어. 네 음악은 언제나 내 마음을 건들이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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