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8.22 15:22

나는 떠나겠다고 결심했지만 나도 병자처럼 생각했다

처음엔 어떻게 이타이밍에 알려 라고 존나 괘씸했는데 바비 딴에는 어쩌면 알리기전까지는 정말 티안내고 모든걸 무사히 마치려고 한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발표회도 이걸 알리기 전 마지막 스케쥴을 한거지

이것까지 마친후에 아기가 태어나기 전 까지 남은 시간중 제일 빠른 날짜에 말한 걸지도 모르고

 

그치만 떠나려는 이유는 그냥 이게 이제는 떠나라는 신호같아서

나는 약간 팀의 미래가 안보일때마다 위기가 왔던것 같다

19년 6월

20년 2월

그리고 이번에

최애가 사고친게 아니었다면 내최애하나만 믿고가겠다 하겠지만

최애가 팀을 망쳤네

어떻게 이 세번다 뭔가 잘될 수 있길 바라며 팬들의 기대치가 높을때쯤 발생한걸까

행복과 기대를 짓밟고 갈기갈기 찢어버리는것 같아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다시 좋아질까봐 굿즈정리도 다는 못하겠더라

그리고 사진정리도 못하겠어

노래는 근데 계속 잘 들을 수 있다

근데 이전처럼 바비노래들으며 감탄하고 황홀한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오래 좋아했던 애니깐 이일 이후로는 다시 충격을 주는 일 없었음 하고

다시 멋지게 살아줬음 좋겠어

어쩌면 나는 내가 얘를 다시 좋아할 수 있는 모습을 얘가 앞으로 보여주길 바라는걸지도

그리고 가정으로서도 행복해라

니가 행복한 가정을 바랐을테니 그것마저 안되면 너무 가혹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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