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8.22 22:40

용기 내서 댓글 써줘서 고마워! 

잘 읽었고 일단 촉이 왔다는 거에서 너무 신기해!! 촉이 좋은 사람들이 있구나 정말..

 

나는 병자처럼 촉은 전혀 없지만.. 사주 부분에 있어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 워낙 충격이 큰 사건이라 공감 못하는 병자들도 많을 것 같지만..여긴 자유로운 공간이니까

 

사실 나도 충격에서 헤어나오려면 아직 멀었고 배신감의 상처가 아물려면 한참이 걸릴 거 같다. 괘씸하고 밉다가도 바비 자체보단, 바비를 넘어 인간 김지원을 좋아한 내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혼란스러웠는데...그래도 병자의 댓글을 읽으며 어느정도 내 혼란이 해소 된 거 같아. 

 

인생이라는 게, 그리고 사람이라는 게 너무나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면이 많지..그렇다 해서 바비의 잘못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절대 아니지만..

 

팬의 입장에 갇혀 갑갑해하고 괴로워하다가 병자 댓글을 읽고 아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구나..하고 잠시나마 열을 식혔다. 

 

이러다 또 상실감과 배신감에 힘들어 할 거 같은데 그래도 잠시 동안은 맘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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