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3.03.29 02:55

그렇게 거의 2년이 지났네 

참으로 아프고 아픈 글이라 늘 심장 옆에 간신히 비껴둔 비수같은 맘이야 이 글은

 

다시 너와 배를 탈 수 있을까 

솔직히

 

그러고 싶지만 아직은 모르겠어

그러기엔 겁이 나 

 

그래도 적어도 

네가 탄 배가 무난한 항해를 하길 바라는 마음쯤은 

어느새 한 구석에 있더라 

 

내 인생 플레이리스트에 꽤나 많은 지분을 가지고 계셨지

이젠 사실 현생에 치여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를 편집할 여유조차 없지만

두서없이 주어담은 플레이리스트에 너의 곡을 담아두고

어느새 또 다시 듣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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