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6.20 23:40

뜨뚜의 음색과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라이어를 추천하고 싶다. 기타루프로 최소화된 멜로디 위에 얹어진 뜨뚜의 음색이 너무 좋아서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듣고 들을때마다 절규하듯 토해내는 감정이 뜨뚜의 거칠고 유니크한 음색과 함께 고스란히 밀려와서 눈을 감고 온전히 그걸 느끼고 싶게 만드는 노래야. 굉장히 단순한 멜로디에 미완성인듯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하지만 뜨뚜의 목소리가 더해짐으로 단순, 미완성이 온데간데 없고 그저 완벽하게 느껴질 정도다.

 

사랑했던 기억과 원망하는 마음, 놓아버리고 싶지만 남아있는 미련... 괴로움과 외로움 그 어딘가에서 방황하고 있는 감정이 두 번의 클라이맥스를 찍고 마지막에 그걸 난 알아요 알아요 알아요 알아 하며 체념하는듯이 끝맺는 마무리까지 너무 좋았다.

특히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절규하듯 부르는데 갈라지는 뜨뚜 음색 미쳐버려.... 

'날 사랑한다 말할 땐 언제고 날 매정하게 무너뜨려~ 거짓말이겠지 날 사랑했다는게'  이부분과

'완전히 날 버린 네 뒷모습 때문에 공기마저 험악해져 ~ 우리 세상속에 우리가 없다는게' 여기 이 두 부분만 계속 돌려들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결론은, 자기전에 다들 한번씩 라이어 듣고 자라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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