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18.07.16 16:16

 

청자켓이 잘 어울리는 남자

과자 많이 먹어도 배 안나오는 남자

내 드립이 재미없어도 웃어주는 남자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머리에 왁스를 바르지 않아도 간지가 흐르는 남자 

내 고요한 물질을 보면서 수영해 부르는 남자

 

스팸김칫국을 잘 만드는 남자

랩할때 목젖이 보이는 남자

내가 스탠딩을 못가도 겁나 돌아댕겨 팬썹해주는 남자

 

멋내지 않아도 멋이 나는 남자

나시 입어도 산뜻함 오지는 남자 

운동해도 다리가 예뻐서 짧은 바지가 어울리는 남자

 

내가 적적하고 배가 고플때

그저 앞니만 봐도 위로가 되는 남자 

나를 만난 이후로 매일이 오지지 않은적 없는 남자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난 그런 바비가 좋더라

 

여보세요 날 좀 잠깐보세요 

희망사항이 정말 거창하군요 

그런 남자한테 너무 잘 어울리는 

난 그런 병자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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