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2.05.29 21:17

나는 사실 뜨뚜가 가장 많이 변하고 다져진 시기는 이미 한참을 지난 것 같아 승부욕 강하고 패기 넘치던 시절에서 말랑말랑하고 유하고 성공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꽤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그게 단순한 성장의 과정이었다고 생각은 안 하거든

 

어린 나이에 많은 좌절들에 부서질 수 있었을텐데 잘 버텨줘서 고마운건 그 시절의 뜨뚜고 그때의 이야기들을 많이 듣지 못한게 참 아쉽다 그때는 정말 팬들과 쑹덩 잘라내듯이 단절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하거든

 

솔직히 아쉬움이 크지 뜨뚜가 가진 수많은 반짝거림들이 제대로 빛날 수 없던 것.. 지켜보는 입장이 이런데 스스로는 어땠을까

나라면 이렇게 잘 버텨내고 웃을 수 있었을까 주변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었을까

 

보는 사람 상처받는 사람 생각도 안 한다고 이기적이라고들 하더라 

난 오히려 그 말들이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일뿐이야 아무리 팬이라도 친구라도 심지어 가족일지라도 결국은 타인인건데. 우리가 불편하니 넌 니 인생 없는걸로 치고 덮어놔 이런 말이 유효해진다는게 너무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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