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7.13 18:56

먼저 브렉킷다운은 우리가 처음에 곡 제목만 보고 기대되는 곡 투표했을 때 겨우 1표 받아 꼴찌 한 곡 이었지
(그만큼 13곡이나 되고 기대되는 곡들이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결과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나병자는 브렉킷다운이 신경 쓰이더라고


일단 럭키맨 발매 몇시간전에 샘플러 영상을 들어봤을 때
브렉킷다운의 첫인상은 오!! 신선하다 내스타일!! 이었다
이게 샘플러영상부분인

"시간은 늦어지고 해는 눈치 따위 없지
커튼을 굳게 치고 빨간 조명들을 켜지
내일의 내 일은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의 내게 맡기고 춤을 추면 되지 예예"


여기부분만 딱 잘라 들어보면 뭔가 '레게' 느낌나
병자들도 한번 샘플러 영상 부분이랑 전체부분이랑 따로따로 들어봐라 뭔가 다른 느낌 나지 않냐

(나만 그러면 )

암튼 샘플러 영상을 듣고나서의 감상은 이랬구요
그리고 럭키맨 발매후 전체 곡 다들어보고 최애곡 5곡만 뽑기 투표에서 나병자는 브렉킷다운을 뽑았다

브렉킷다운이 좋은 이유는

뭔가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야
곡 분위기가 밝고 명랑하고 신나기도 하고 또 가사 잘 못외우는 가사치인 나병자가
"아노아노 우린 개멍청해 그래서 행복하지 우린 개멍청해" 하면서
흥얼거리기에도 좋고


또 롤롤롤로 롤롤로 부분도 뭔가 긍정적인 바이브를 가져다주는 느낌이야

브렉킷다운을 달에 비유한다면

'5월'

그리고 색에 비유하자면 '초록색' 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이 나는 곡이기도 하고

실제로 브렉킷다운을 들으며 5월정도의 날씨에 연두연두하고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가득한 집앞공원을 걸은 적이 있는데

 

20210505_163525.jpg


그 날씨와 내 눈앞에 보이는 풍경과 브렉킷다운이 굉장히 잘어울리더라고

 

아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이 가사부분
"아노아노 우린 개멍청해 그래서 행복하지 우린 개멍청해"


처럼 복잡한 것에서 벗어나 멍청이처럼 단순하게 헤헤 거리면 행복할 것 같애
암튼 이곡은 행복한 에너지를 주는것 같은 곡이야


옛날에 한 팬싸 후기에선가 한 팬분이 뜨뚜한테 다음앨범은 어떤 컨셉하고 싶냐고 했을때


뜨뚜가 "멍청이"컨셉 하고 싶다고 했던것 같은데
멍청이 컨셉에 해당하는 곡 중 하나가 바로 이 곡이지 않을 까 싶다

그리고 곡에 대해 몇가지 분석? 을 해보면

먼저
"Rocking with my 친구들
딴 놈들 모두 빙구들
느낄 수 있지 피부로
우리 간지 탈 지구급
맨 손목으로 Flexing good"


이부분 super Asia 에서 있던 가사인데 또 다시 보니 반가웠다 ㅋㅋㅋ 같은 가사여도 곡분위기에 따라 엄청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낌

그리고 나병자는 꽤나 늦게야 알게됐는데

아노아노 우린개멍청해 (break it down)
그래서 행복하지 우린개멍청해 (break it down)
롤롤롤로 롤롤로 (break it down)

이런식으로 브렉킷다운이 노래 속에 숨어 있더라고
나는 이걸 노래를 듣고 몇달후에나 알게 됐었다

옆집 뽀삐 얘기가 더 신빙성 있어 (왕왕왕)
이부분도 코여움 ㅋㅋㅋ

 

뽀삐 라고 옆집 강아지 소리가 더 신빙성 있다는데
강아지 소리로 (왕왕왕)이라는 소리 숨겨놓는 센스👍
근데 나 지금 이거 쓰면서 깨달았는데
이말이 개소리가 더 신빙성 있다는 중의적 표현도 되는구나

그리고 오늘 리뷰 쓰면서 새롭게 발견한 숨은소리인데

편의점의 복분자를 앵꼬네 (푸잉)
이런 소리가 들린다 2분12초에 ㅋㅋㅋ 푸잉 이건 복분자 병따는 효과음인걸까
암튼 이렇게 궁금증을 제시하는 것을 끝으로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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