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1.08.21 01:13

동의해 병자야.

 

사람은 입체적인 존재지...

 

내가 좋아한 바비는 결국 바비 자체가 아니라 내가 만들어 낸 이미지였어. 물론 그게 바비 본인과 분리될 수는 없지만.

난 내가 만들어낸 바비의 이미지 더 나아가 환상을 좋아하지, 바비 자체를 좋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난 그렇게 바비를 좋아하는 것이 행복해서 계속했고

 

오늘 같은 날은..

내가 아는 바비는 결국 내가 보고싶은대로 본 바비였다는 사실을 더 세게 마주하게 되네.

 

이 사실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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