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비야
널 알기 전 작년 9월은 어떻게 보냈을까?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평범하게 가을을 맞이했던 것 같아
사실 럽앤폴 앨범은 인연이라면 인연이 있어
발매직후 바로 들었었거든 세게 때려박는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밝아서
너가 이런 노래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터 너를 지켜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럽앤폴 앨범이 남다르게 느껴지겠지?
소중하고 애틋하고 아픈손가락일 수 있고, 존재자체가 고마운 그런 앨범
나는 그저 짧은 시간동안 너의 치열한 삶을 압축적으로 따라가며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노래하고 싶었는지 가늠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게도 럽앤폴은 소중한 앨범이야
너를 더 궁금하고 가수로서 기대하게 됐으니까
나는 너의 솔직한 감정표현이 좋아
네 노래는 혼자 읊조리는 것 같아도
듣는 사람에게 말을 걸거든
끊임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것 같아도
정신차리고나면 나는 네가 만든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있지
나는 너의 가사가 좋아
햇살아래 여러색으로 보이는 비눗방울같거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을
너는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놓지
마치 내 옆에 있는것처럼 말야
나는 너의 목소리가 좋아
남자답지만 탁하지 않고
비음이 살짝 섞였지만 매력적인 목소리
마치 손가락 지문같아서 숨길 수 없지
그래서 너의 랩만큼이나 노래부를때도 좋아
낮게 읊조리면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고
힘있게 지르면 직구를 던지는것처럼 거침없지
럽앤폴 앨범은 그래서 여러빛깔의 프리즘 같아
10곡 모두 사랑을 얘기하지만 같은 노래는 하나도 없지
사랑한다는 말대신
연인에게 흠뻑 빠지고
불꽃놀이처럼 터뜨리고
꽃이피는 나라로 이민가고싶고
웃음을 줄 수있다면 삶에 만족한다니
사랑은 참 여러빛깔이야
앞으로도 넌 사랑을, 사람을, 세상을
너만의 언어로, 시선으로, 마음으로 담아 노래하겠지?
고마워 노래해줘서
가끔은 네가 힘든티도 내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생색도 냈음 좋겠다 싶지만
묵묵히 제 길가는게 너답기도하고, 그런점에 반해서 아이러니한 마음이 든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누구보다 담백한 바비야
우리 영원을 약속하는 대신
천천히 오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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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7
안녕 바비야
널 알기 전 작년 9월은 어떻게 보냈을까?
기억나지 않는걸 보면 평범하게 가을을 맞이했던 것 같아
사실 럽앤폴 앨범은 인연이라면 인연이 있어
발매직후 바로 들었었거든 세게 때려박는 스타일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밝아서
너가 이런 노래도 할 줄 아는구나 싶었던 기억이 난다
처음부터 너를 지켜본 사람들은 아무래도 럽앤폴 앨범이 남다르게 느껴지겠지?
소중하고 애틋하고 아픈손가락일 수 있고, 존재자체가 고마운 그런 앨범
나는 그저 짧은 시간동안 너의 치열한 삶을 압축적으로 따라가며
네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노래하고 싶었는지 가늠할 수밖에 없었지만
내게도 럽앤폴은 소중한 앨범이야
너를 더 궁금하고 가수로서 기대하게 됐으니까
나는 너의 솔직한 감정표현이 좋아
네 노래는 혼자 읊조리는 것 같아도
듣는 사람에게 말을 걸거든
끊임없이 자기 얘기만 하는 것 같아도
정신차리고나면 나는 네가 만든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있지
나는 너의 가사가 좋아
햇살아래 여러색으로 보이는 비눗방울같거든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미묘한 감정을
너는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놓지
마치 내 옆에 있는것처럼 말야
나는 너의 목소리가 좋아
남자답지만 탁하지 않고
비음이 살짝 섞였지만 매력적인 목소리
마치 손가락 지문같아서 숨길 수 없지
그래서 너의 랩만큼이나 노래부를때도 좋아
낮게 읊조리면 곁에서 속삭이는 것 같고
힘있게 지르면 직구를 던지는것처럼 거침없지
럽앤폴 앨범은 그래서 여러빛깔의 프리즘 같아
10곡 모두 사랑을 얘기하지만 같은 노래는 하나도 없지
사랑한다는 말대신
연인에게 흠뻑 빠지고
불꽃놀이처럼 터뜨리고
꽃이피는 나라로 이민가고싶고
웃음을 줄 수있다면 삶에 만족한다니
사랑은 참 여러빛깔이야
앞으로도 넌 사랑을, 사람을, 세상을
너만의 언어로, 시선으로, 마음으로 담아 노래하겠지?
고마워 노래해줘서
가끔은 네가 힘든티도 내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생색도 냈음 좋겠다 싶지만
묵묵히 제 길가는게 너답기도하고, 그런점에 반해서 아이러니한 마음이 든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지만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누구보다 담백한 바비야
우리 영원을 약속하는 대신
천천히 오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