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0.01.12 00:18

고백하자면 다른 덕질 경험있던 병자지만 끝이 좋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지긋지긋해하면서 다시는 이쪽판에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진짜 몇년동안 아예 연예계 쪽에는 관심을 일절 두지도 않았고

그냥 그런날들을 살고 있었는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뜻대로 되지 않더라

스치듯 봤을 뿐인데 너무 훅 하고 들어와서 밀어내려고 해도

자꾸 궁금하고 알고 싶고 보고싶고 웃게 되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고

심지어 너무 불같이 빠져들어서 부정기도 짧았다.

나도 내 스스로가 넘  놀랍다.

그냥 한 사람을 이렇게까지 좋아할수 있구나하고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뜨뚜한테 진짜 너무너무 고맙다.

나도 이런 오색찬란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는것에..

무엇보다 나 병자가 뜨뚜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는 거다. 이거 진짜 중요함.

이거는 진짜 설명안해도 병자들은 다 알거라고 생각한다 

뜨뚜 생각하니까 보고싶었지만 또 보고 싶다 

근데 이제 진짜 얼마의 시간이 흐르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넘 행복하다!! 지금 당장의 뜨뚜가 너무 보고 싶지만 뜨뚜도 같은 마음일테니까

빈대크기의 인내를 씹으며 병자들이랑 수다떨면서 이 시간또한 잘 보내겠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