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17.07.05 23:02
아 족발만 아니어라
족발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굶주린 병자를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아의 손수건
냉채는 물결같이 족발에 나부끼고
오로지 곧은 나무 젓가락의 끝
입안은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배고픈 마음을
맨 처음 밥집에 올릴줄 아는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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