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nymous2014.10.26 01:54

개인적으로 바비가 쇼미더머니에서 한 곡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무대도 좋았으나 너무 흥분한 점이 아쉬웠음. 그러나 쇼미더머니 콘서트때처럼 너무 가라앉히면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론 쇼미더머니 경연때와 쇼미더머니콘서트 중간쯤의 흥분; 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바비가 무대위에서 흥분하는 게 매력이고 또 그게 무대를 실제로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이기도 하나 일부는 그것때문에 가사가 잘 안들린다고 말하기도 함.. 그 중간쯤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음. 음원으로 들을 때는 벌스1이 톤도 좋고 플로우도 좋고 바비의 벌스들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함. 특유의 그르렁 으르렁 거리는 목소리가 듣기 싫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잘 섞여들어간 게 짐승이 랩하는 것 같은 raw한 느낌이 들어서 그게 너무 좋음. 또 나중에 알고서 깜짝놀랐던 가사.. 그것때문에 이 노래가 더 좋아졌음. 아이돌이 썼다곤 믿기지 않을 정도였고 그래서 더 매력있게 느껴지는 듯함. 데뷔하고나서도 나중에 솔로곡 내면 19금 딱지 붙이고서라도 이런 가사 듣고싶음. 개인적으론 아이돌 바비와 랩퍼 바비를 구별시켜주는 일종의 스위치같이 느껴지는 것중 하나가 가사임.
아쉬웠던 건 이때까지 바비에 대한 편견이 너무 심해서 이 노래로 상대 경연자를 이기지 못했는데 그렇다고 대중들이 이런 스타일의 랩은 안좋아하는 구나 생각하지는 절대 말았으면 좋겠음.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가 가장 랩 스킬도 잘 드러나고 좋은 곡이라고 생각함. 유명한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이 곡을 1차 경연 무대 중 가장 힙합스러웠던 무대 1위로 꼽기도 했음. 다시 말하지만 바비의 경연곡들중 가장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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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서만 보여줬던 앞부분 랩 정말 좋음.. 이런 감성적인 랩 좋아하는 팬들이 굉장히 많음. 그런데 호흡만 좀 어떻게 늘렸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있음. 호흡을 늘리면 발음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 싶기도.. 무대에서 발광하는 건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 많으니 너무 얌전해지진 않았으면..
'방방 뛰고 꽉 잡혔던~' 이 부분에서 플로우도 너무 좋고 같이 하는 동작이 진짜 너무 좋아서 매번 돌려봄. 이부분 좋다고 하는 팬아닌 사람들도 많았음.. 몇몇은 쇼미더머니 무대에서 가장 간지났던 장면중에 하나로 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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