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밥2014.11.12 10:52
연힙

개인적으로 연결고리보다는 힙합으로 전환된 다음부터 더 분위기가 고조되는 느낌이 든다.
지금만큼은 이 트랙으로 바꿔줘부분에서 엄청난 소름이 돋는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중 하나인지라 좋기도 했지만,
앞의 연결고리에서 힙합으로 넘어가는 순간 나오는 가사가 묘하게
합쳐진 두 곡을 연결해주는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비트나 전조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딱히 노래에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노래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는 적절한 뒷받침을 잘 해준것 같다.
무대매너는 초반부터 무척이나 여유롭다.
손짓이나 몸짓, 관객들이 어떤 동작을 좋아하고, 어떤 동작이 멋있는지 알면서하지만,
일부로 설정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닌 자연스레 몸에 배여있는 간지다.
빠르게 랩하는 부분은 가사가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그런 부분마저도
중간중간 강약을 주어 리듬감이 살아있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승전결이 뚜렷한 느낌의 곡이다.



가올바

결승무대치고는 무대의 완벽도는 훌륭해보였지만 임팩트는 적었던 느낌이 든다.
그래 이를테면 긴장감이 적게 느껴지는 무대였다.
하지만 훅부분에서 그런 임팩트를 철저히 무시하며 노래의 분위기를 살린다.
쉽게 따라할수 있는 반복된 훅으로 인해 경쾌하고 어깨가 들썩이는 사운드와함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훅에서 가운!데로!위로!아래! 박자의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 세련되고 경쾌해지는 반면,
가사대로 몸을 움직이면 양팔을 가운데로 향하고 2초간 있다 위아래로 으쌰으쌰 율동하는 모습이 되기도한다.
곡의 시작부터 내기할래?라는 말은 개인적으로 독특한 단어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쇼미돈에서 보여준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담아, 아이돌이지만 싫다곤 절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피력한다. 자신감이 넘치지만 과해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실력이 바비의 자신감을 증명해주었으니까.
중간에 가드올려!!라고 외치자 관객들이 주섬주섬 양팔을 들어올려 가드를 올리며
함께하는 부분은 무대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랩할때 불은 자신을 비추는 존재로, 리듬은 불같다는 표현을 쇼미돈에서 자주썼는데
결승무대에서도 역시 나타났는데 이제는 마치 바비의 특성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관객들의 가슴에 불붙이는 방화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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