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소사2014.11.12 23:59
연결고리#힙합

랩 무대라는게 특유의 춤이나 제스쳐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보니 3분 길면 5분의 무대를 혼자 힘으로 지루하지 않게 채워야 한다. 랩은 잘하지만 무대 정 중앙에 서서 랩만 하고 내려간다면 누가 그의 공연을 보러 올 것인가. 이런 분야에서는 뛰어나다는걸 보여준거같다. 어느 부분에서 어느 제스쳐가 시너지로 반응할지 또 어느 부분에서는 동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고있다는걸 보여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습생 기간동안 월말평가와 서바이벌을 거치며 형성된것같다. 연힙에서의 클라이맥스를 고르자면 아카펠라랩이 끝난 후 훅이 들어갈때이다. 비니를 눌러쓰고 관객과 최상의 호흡을 만들어냈다. 비니를 눌러쓴게 소통이 단절된다는 느낌과 동시에 거의 하나같은 호흡을 이뤄내며 시너지가 난 것 같다. 랩 자체로만 봤을때는 특유의 플로우가 좋았다 매 무대마다 그랬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다 알만한 ㅂ,ㅍ 등의 발음을 할 때 자신만의 느낌이 나온다. 이건 어느 무대에서나 빛났지만 특히 이번에 아카펠라랩이 들어가서 더 빛났던겄같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말했듯이 빠르게 랩 하는 부분에서는 호흡이 딸리는걸 느꼈다. 아직 데뷔도 안한 신인이기때문에 기회는 충분하다. 더 완벽한 래퍼가 되어 바비를 씹지도 못하게 하자


가드올리고 바운스

마지막 무대라 기억에 더 남을것같다 준결승과 결승을 동시에 준비해 더 힘들었을텐데 거기에 서바이벌을 더해 힘든게 배가 됬을것같다 그런데 그 힘듦을 무대 위에서 티를 하나도 내지 않는 아니면 힘들다는걸 잊을정도로 무대에 집중했다거나 이런 멘탈들이 정말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연힙에서의 가사는 소위말하는 '집안사정' 을 드러내지만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으며 그간 노력을 엿볼 수 있고 예측할수있었다면 가올바는 자신의 생각 즉 아이돌 랩퍼란 타이틀에 똥칠한 아이돌들에 대한 생각이 확연히 들어나 시원한 무대였다. 디스에 대해 전혀 반박할 여지가 없고 그 가사의 일반적이지 않은 단어와 리듬으로 지루하지 않게 좋은 곡을 만들었다 또 기억에 남는 동작을 만든것도마지막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구나를 느낄수 있었다 약간 부풀려 말하자면 일리네어레코즈의 '연결고리' 같은? 사실 아직도 가올바 동작을 하는사람도 있다 ㅋㅋㅋ 반복적인 동작을 추가함으로서 자신의 곡을 더 잘 기억에 남게 한것같다

연힙 가올바 그리고 모든 무대를 통들어 가사에서의 단어활용은 뭐라 논할수없다. 가사를 잘 쓰기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이 느껴진다.
해보단 득이 많았던 쇼미더머니3을 이끌어가며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았다.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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