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프 얘기하면 고조선으로 거슬러 올라야하는데ㅋㅋㅋㅋㅋ

일단 난 쇼돈입덕을 하고 믹맥까지 열심히 봤다. 그런데 일년동안 데뷔도 안 하고 깜깜무소식이었음. 그 시간동안 롱탐노씨랑 아마완벽만 주구장창 들었다ㅋㅋㅋ지금도 두 노래 들으면 그때가 생각나서 아련함. 팬들 다 기다림에 지쳐있을 무렵에 갑자기 수원 js컵에서 기념공연을 한다는 거야. 뜨뚜 첫 오프를 떠나서 그냥 인생 첫 오프라 많이 긴장됐는데 어쨌든 갔음. 축구 경기 두 개를 연달아 보고 난 뒤에야 아이콘이 나왔다ㅋㅋㅋ팬들로 경기장 꽉 차 있었고 함성이 대단했다. 힘들게 기다려서 드디어 무대를 하는데, 마이크가 안 나오는 거야  뜨뚜는 열심히 롱탐노씨랩을 하는데 스피커가 나오질 않으니 애가 탔다ㅋㅋㅋ그 순간 팬들이 랩떼창을 하는데 울컥했음. 영상으로 보면 뜨뚜가 죄송합니다하고 마이크 내리고 생목으로 랩이랑 제스쳐하는데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시간을 달려왔어 좀만 기다려어어어!!하고 소리지는게 킬포. 

 얼굴은 면봉으로 보여도 반가웠고 와중에 민소매 입어서 치토스는 보였다. 암튼 그때는 기약없이 기다리는터라 더 반가웠고 처음 본거였지만 워낙 멀어서 실감이 잘 나질 않았다. 추억이야  그때 찍은 사진 뒤져서 찾아올게 

이 영상은 꼭 봐라 

  https://youtu.be/F9Nx82LWOS8

이 이후로는 신촌스프라잇에서 봤는데 그때가 제대로 본 오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