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여기는 힙갤에서 달리던 애들이 종병갤로 넘어가서 바비 빨다가 파생된 곳이고
그래서 나도 마찬가지로 시작자체가 랩퍼로 바비를 알게 된 거다 보니까 처음에는 바비가 아이돌 하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아이돌팬들이 하는 그런 투표나 스밍 인터넷기사에 댓글 달기 이런 거에 나 혼자서는 조금 거부감이 있었다 사실
그런데 바비를 그때 이래로 몇년간 알아오면서 이 아이돌판이라는 게 정말 유치하고 더럽지만 일단 여기에 뛰어든 이상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까이고 쉰떡밥으로 까이고 억울한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에는 아 이것도 뭐 한때지 어차피 바비는 인지도 많고 대중적 인기가 있으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나는 바비 팬으로 시작한거다보니 팀에는 별 관심 없었어
그런데 겪은 바 깨달은 건데 이 팬덤이란 게 유치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돌한테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더라고
지금도 포털 연관검색어도 그렇고 유투브 돌아다니다보면 별의별 파생영상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 올리는 데 급급하고 사람들은 거기에 낚여서 파닥대고
그걸 보다 보니까 이게 팀이 잘돼야 바비한테도 좋은 거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다
일단 팀에 소속된 이상 팀의 위치도 바비한테 영향을 준다는걸 알게됐고..
그래서 나도 예전에는 열심히 했던 사람들한텐 미안하지만 투표나 음원차트같은 거 신경 많이 안썼다
나는 그냥 바비란 사람의 음악을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점점 바비의 음악뿐만 아니라 바비란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되면서
얘가 잘됐으면 좋겠고 그냥 위하는 마음이 커져서 나도 변한 것 같아
그래서 전보다 많이 노력중이야 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표도 하고 음원차트도 신경쓰고 그러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네 ㅋㅋ
팀도 잘되고 동시에 랩퍼 바비로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좀 뜬금없었지? 근데 그냥 요즘 잘되는 거 보니까 예전생각 나기도 하고 다같이 으쌰으쌰 했으면 좋겠어서 써봤어
ㅋㅋㅋㅋㅋ
다들 오늘도 열심히 바비빨쟈
그럼 끝
병자도 우리랑 같이 으샤하며 뜨뚜 환갑때 디너쇼할때까지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