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병자는 오늘 뜨뚜를 처음으로 영접했다.
글이 두서가없고 흥분했으니 주의
일단 사했으로 무대 시작했는데 본무대가 살짝 멀어서 이목구비는 안보였음 통탄스러웠다
뜨뚜진짜 피지컬 좋더라ㅠ 같이간 내 친구는 뜨뚜한테 관심도 없는데 피지컬 좋다고 칭찬함
나는 솔직히 정신나간채로 소리만 질렀는데 그와중에 뜨뚜 보려고 엄청 노력함
근데 보라색머리 실제로 보니까 잘 안보이더라 빛받아야 보라색처럼 보였음 와인 보라색(은은한 보라)처럼 느껴짐
옷은 9찌 옷인데 나병자 입은옷이랑 비슷해서 내가 강제커플룩이라 정함
보니까 음중 바람무대랑 P코닉데이할때 입은옷이랑 같았음 계속 입엇나봄
솔직히 이목구비 잘 안보이는데 잘생긴건 뭐냐 정말 당황스러웠고
뜨뚜는 무대에서 훨훨 날아다니더라
물도 거의 네번은 뿌린것 같았음 계속 물뿌려대 (더뿌렸을수도) 물 정말 좋아하는 뜨뚜
물뿌리고 빈 병도 친절하게 던져주더라
진행하는 엠씨들도 물 맞았다고 하던데 나는 솔직히 뜨뚜가 뿌린 물로 샤워하고 싶었음
근데 뜨뚜 오른쪽 성애자라던데 뜨뚜기준으로 오른쪽 맞지?
중앙무대 오른쪽으로 계속오더라 나는 오른쪽이라 행복했다
스탠딩관객석쪽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ㅠ 스탠딩아니라 속상햇다
신곡도 죽겠다랑 바람 두곡 했는데
죽겠다할때 마지막쯤에 뜨뚜 파트 하잖아 그때 엄지로 자기 목 긋는 퍼포먼스했거든?
근데 그게 화면에 크게 잡혀서 나 기절할뻔 했다 진짜 다 뚜셔버리고 싶었음
병자들한테 보여줄라고 그부분 동영상 내가 움짤로 쪄옴
유튜브 영상 움짤로 찐거라 화질구린데
화면에 잡힌거 진짜 표정 대박이었슴
이거 사진이나 영상좀 제발 물어다주라 하 개미쳤음
중간에 토크타임 있는데 뜨뚜는 역시나 한마디도 안하고..ㅠ
뜨뚜는 그냥 천상 무대체질 같다 아주 무대에서 날아다녔다
목소리 정말 고왔다. 스피커가 뜨뚜 목소리 다 못담아냄
바람 파트 부를때 뜨뚜 목소리 듣고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불었다ㅠ 핵 청량
뜨뚜는 괜히 뜨뚜가 아니다.. 뜨뚜에 감동받은 콘서트였다.
끝이다 여운 쩐다 뜨뚜 영접했다 오늘 잠 다잤다
먹을 떡밥 많으니 오늘 밤샌다
안녕
후기 재밌다 병자야 ㅋㅋㅋㅋ
첫 영접의 설렘이 느껴져서 넘 좋구만ㅋㅋ
목긋는 저거저거 진짜 존나 위험 헉헉
얼굴이 제대로 안보였다고 하니 다음은 팬싸다 !! ㅋㅎ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