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통틀어 한 평생을
오직 펄펄 끓는 물에 면을 넣어야 라면이라 여기며 살아왔다.
원래 내 레시피
끓는 물-> 스프-> 더 펄펄 끓으면 -> 면 = 탱글탱글 꼬들 스타일 면
문득 예전 영상 보다가
뜨뚜식 라면이 급 땡겨서 저대로 해먹어봄
가끔씩 푹 퍼진 라면이 땡길때가 있는 거 같다
<뜨뚜식 마음대로 라면 레시피>
1. 자유롭게 포장을 마구 뜯는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뜨뚜처럼 자유롭게 몸을 그루브를 타면서) 면 투척
3. 스프를 넣는다.
4. 네모난 큐브 치즈 투척
5. 노래부르고 춤추고 딴 짓하면서 잠깐 논다.
6. 아 맞다! 라면! 싶을 때쯤 달려가보면 제대로 팅팅 뿔은 라면을 영접할 수 있다.
이렇게 해 먹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저 큐브 치즈 넣은거...
약간 두려운(?) 모험이었는데
생각보다 일반 우리가 넣는 그 네모난 치즈 넣은거랑
맛이 비슷하다... 더 맛있는 거 같기도(?)
문득
뜨뚜의 틀을 깬 발상이 새삼 더 좋아지는
아침으로 시작하는 기분좋은 하루!
병자들의 입맛까지 책임지는 뜨뚜구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