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 lil mama SUrF lil mama yeah yeah yeah
밑 글 병자가 팬싸 관람 후기를 재미나게 풀어줘서 나 병자도 한번 용기를 내서 전에 써놓았던 후기 메모장을 참고하며 써보겠다 총 2개의 팬싸 후기다
2018.02.09 관악팬싸후기
이때가 첫 팬싸였다
자리는 4번째 줄이었는데 뜨뚜의 정 반대편이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시야가 좋았던것 같다
뜨뚜한테 뜨뚜로 아이콘 입덕했다니까
뜨뚜:언제 어디서 입덕했어요?
하고 물어봤는데 나 병자가 쇼미때 입덕했고 사실 처음에는 너무 잘생겨서 얼빠였다고 하니까
뜨뚜:에이 뻥치지뫄~
이랬고
이어서 나 병자는 힙알못이지만 힙알못 눈에도 너무 잘하는게 보였다 실력도 너무 좋아서 입덕하게 되었다 나병자 박치인데 뜨뚜랩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어서 박자연습까지 했다 하고 tmi를 남발하며 뜨뚜한테 랩하듯 말을 쏟아부었다
뜨뚜:(웃으면서) 아 그래요? 알았어. 진짜 고마워요 앞으로도 우리계속 좋아해줘요
하고 나병자는 다음에도 기회되면 올게요 하고 대화를 마쳤다
이때 뜨뚜한테 머리에 얹을 만한것을 줬었는데 뜨뚜가 머리에 얹고
'이르케요?'하고 나보면서 얘기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코여웠다 토끼목소리다 이건분명
18년도 초기팬싸때는 하이터치가 있었는데 하이터치때 뜨뚜가 윙크하면서 조심히 들어가요 해줬는데 그자리에서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
그리고 이때 전체적인 후기쓴 메모봤더니 뜨뚜는 경청을 잘하고 나랑 대화할때 얘기 잘 들을려고 얼굴 내밀어줘서 뜨뚜의 눈썹위 흉터가 잘보였다 이장면이 기억난다 라고 써있다 그리고 경호원으로 부터 옆으밀렸을때 내 대화 안끝난것 같으니까 끝까지 내쪽 봐라봐줬다 라고 써있다
아쉽게도 나병자의 첫팬싸라 미숙하기도 하고 뜨뚜의 사진, 영상이라던가 흔적을 찾을 수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던 팬싸였다 남았던건 녹음뿐
그리하여 나병자는 다음 팬싸에는 뜨뚜흔적 다 찾을테다 하고 1년간 벼르고 있었다 사실 1년간 계속 팬싸 광탈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19.01.19에 정말 거의 1년이 다되서 팬싸 당첨되서 갔다왔다
사실 병자는 이때 팬싸 안할 줄 알고 공구때도 앨범사고 그 콘서트때 앨범응모를 했는데 주변에 몇장살까 조언을 물었을때 콘서트때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재미삼아 조금씩 살거고 생 랜덤이고 될놈될 일테니 많이 넣으면 손해일거다 해서 많이 사진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전 영등포 팬싸때 꽤나 많이 샀었는데 광탈병자는 광탈해버린것이다
나병자는 그래서 한곳에 몰빵할걸 하고 후회하며 콘서트때 응모한게 당연히 떨어지겠지 생각하며 땅을 치고 후회했다
그리고 팬싸 당첨 전날 밤 팬싸 당첨 발표 시간이 딜레이 되며 나 병자는 어차피 광탈하겠지뭐 하고 약속을 잡아놨고 에이 떨어졌겠지 떨어졌을거야 하고 당첨자를 확인했는데 아니 당첨이 된것이다 꿈꾸는 줄 알았다
당첨날 또 자리를 뽑았는데 센터자리 였으나 뜨뚜 사진찍는 분께서 자리 바꿔줄 수 있냐고해서 고민하다가 대화하는장면을 그분이 촬영해주시기로 딜을 하고 바꿨다 이번에도 뜨뚜 정반대편이어서 조금 아쉬웠다 뜨뚜가 팬싸현장에 나타났는데 덮밥에 뜨뚜랑 완전 잘어울리는 파스텔톤 토끼그려진 니트를 입고온것이다. 나 병자는 올곧은 짧은머리 덮밥파로써 아주 만족스러웠다
서론이 너무 긴것같은데 대화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겠다
이때 팬싸가 고나리도 덜하고 아주 혜자 팬싸여서 병자는 그간 광탈한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 대화도 아주 길게했다
아 그리고 나병자는 첫팬싸에 아쉬움이 있었기에 막 이것저것 준비해 간게 많아서 싸인 받을때 좀 많이 정신없었다 선물줄것도 이멤버 저멤버 다섞이고 그래서 나중에 집도착하여 녹음 한걸 들어보니 타멤한테 대화할때는 정신없고 점점 흥분이 고조되면서 목소리가 커지는데 갑자기 뜨뚜부분할때 역시 최애공포증인지 갑자기 목소리가 쥐구멍처럼 작아지는게 웃겼다ㅋㅋㅋ 부끄러웠나보다
(최대한 음성지원되도록 뜨뚜말투를 써볼거라 말투에서 찻내가 날수있다 문제시 고치겠다)
뜨뚜:안녕하세여~(손 흔들어줌)
나:뜨뚜 제일 좋아해요(사실 이렇게 식상한 말로 인사하고싶지않았는데 할말을 다 까먹어버렸다)
뜨뚜:절요?
나:네
뜨뚜:왜요?
나:(녹음본 들어봤는데 잘 들리진않으나 머리 뒤죽박죽 되서 이유를 못말함)아 완전? (이렇게 들리는것 같다)
(그리고 할말이 안떠올라 준비한 스티커나 붙여줘야지 하고 생각한 듯하다)
나:저 이거 뜨뚜 볼에..
뜨뚜:여따가 여따가(여기붙이라고 하는말)볼 내밀어줌
나:(붙이면서 수전증)아아 (하면서 탄식함)
뜨뚜:감사합니다 00씨~
나:이거 완전 보라색 딱 뜨뚜 닮아가지고 (뜨뚜 볼에 붙인 보라색 하트 큐빅스티커)
뜨뚜:예아~ (yeah) (이때 손 피스)
나: 아 어떡해
뜨뚜:뭘 어뜩해
나:흐흑 잠깐만요
뜨뚜:화이팅~(하이파이브)
나:맞아요 저 뜨뚜랑 쎄쎄쎄 해보고싶었어요
(나 병자는 앙콘때 스탠딩이었는데 앵콜때 2층돌면서 전광판이 비춰지는데 뜨뚜랑 쎄쎄쎄 한 팬이 그렇게 부러웠었다)
뜨뚜:그래요? 해줄게(뭔가 손에 있어서 뭐 내려놓고 근데 한손엔 뭐가있었나보다 한손은주먹쥐고해줬다)
(쎄쎄쎄 하는중)나:아 어떡해(좋아죽는중 이때까지만 해도 쎄쎄쎄만 하는줄알았다)
뜨뚜:푸~른 하늘 은은하수~ , 내가 아래? (근데 내가 아래해버려서) 아 내가 위에?
나:아 어떡해
뜨뚜:하~얀쪽배에~ 내가 위지?(끝까지 해주려던걸 내가 중단했나봄)
나:아 그리고 제가 편지를~(뒤적뒤적)
뜨뚜:괜찮아 그럼 내가 그 사이에 싸인하고 있을게
나:아이 좋아요(뒤적뒤적-녹음기에 아주 뒤적거리는 소리 크게들림) 어딨지? 아 여깄다 이거랑 아 여깄다
뜨뚜:고무줄~다리기!(노래따라부름)(이름찾을려고 앞에 멤버들 싸인한거 찾아봤다)고무주우울~00(이름)?
나: 아 맞아요 이름을 얘기안했네
뜨뚜:괜차낭~(목소리 개코여움 토끼가 사람말 한다면 이목소리일거같음)
나:저 이거
뜨뚜:이게 뭐죠!?!
나: 저 편지랑!
뜨뚜:편지! 잘읽을게
나:(엽서에 행운부적토끼 그려달라쓴거 보고 떠오름 미리 멘트써온 과거의 나 칭찬해)아 맞아요저 생각났어요 할말
뜨뚜:뭔데요?
나:뜨뚜가 저의 행운의 요정이에요
뜨뚜:왜요?
나:진짜로 제가 가끔씩 꿈속에 뜨뚜가 나오는데
뜨뚜:길몽이구나!
나: 그 다음날에 좋은 일들이 생겨나요 진짜로
여태까지 벌써 세번이나 그래가지고
(이사이에 완전 흡족한 토끼표정지으며 박수친다음에 나랑 하이파이브함)
그래가지고 여기에 토끼 그림그려주면
뜨뚜:오케이
나:제가 이거 일년동안 지니고 있으면 완전 올해 운 완전
뜨뚜:대박!
나: 대박일거같아가지고
뜨뚜:(열심히그리는중)
나:아 어떡해 너무 귀엽다(그림그리는 뜨뚜도 토끼그림도)
뜨뚜:23초간 그림그리고
나:고마워요
뜨뚜:고맙다 너거 읽어줄게(확실하진않음 헷갈림)
고마워 00(이름)올괠?(영어같다 all well?인가) 힘내고! 잘가~!(악수도하고 뜨뚜가 피스 인사해줘서 나도 같이피스인사하고 )
나:다음에 또봐요
바비:네!
나병자가 보통 오프에서 뜨뚜한테 계를 못타서 팬싸가서나 계타야겠다 했는데 그간 못 탄 계를 다 타고온 정말 행복했던 팬싸였다 그리고 자리 바꾸길 잘한게 자리바꿔 달라 하신분이 나병자가 그렇게 소원하던 뜨뚜랑 대화하는 흔적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올해 들어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
이게 나병자가 붙여준 스티커인데
뜨뚜가 불편했는지 이쪽으로 옮겨 붙이더니
마지막엔
이사진 밑에 하단에 보면 음료컵에 스티커를 옮겨줬다ㅋㅋ
그리고
이 토끼부적을 보며 병자들도 모두 행운 가득하길 바란다
* 뭔가 나만 보기 아쉬워 나병자를 열심히 없애고 흡족하며 하이파이브 하는 뜨뚜움짤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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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씹덕ㅋㅋㅋㅋㅋ 자기를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그린 밥토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