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녁잠 좀 잤더니 아직 잠 안 와서
노래 듣다가 사랑해 나와서 갑자기 감성에 빠져들었다
2년이 지났지만 들을 때마다 새롭고 질리지 않네
그래서 자꾸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렇게 좋은 노래 만들어 줘서... 그리고 이 좋은 목소리와 리듬감으로 말을 하든 노래를 하든 랩을 하든 뭔가를 자꾸 듣고 싶어진단 말이야
그런데 한편으로는 뜨뚜한테 부담 주기 싫을 정도로 뜨뚜를 좋아해서 그런가
그냥 뜨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결국은 그게 제일 행복할 것 같아
우리끼리 멋대로 디너쇼까지 약속하고 몇 년 남았다 이러면서 놀지만
그냥 난 뜨뚜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뜨뚜만 생각하면 좀 눈물난다
수다리가 눈물이 많아진 것 같다
자꾸만 뜨뚜한테 기대게 돼
지금까지 뜨뚜한테 너무 고마운 일만 있는데 현실적으로 내가 해줄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가끔은 그게 괴로워
우리는 영원히 가수와 팬 사이니까... 가족이나 친구가 아니니까
만나러 간다 해도 앞발잡고 열심히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고작이라서
그마저도 제대로 말 못하고 어떡해어떡해만 연발하는 그런 팬일 뿐이라서
응원하는 마음이라도 뜨뚜에게 힘이 된다면 참 좋겠는데...
욕심같아도 사실은 병자들이랑 뜨뚜랑 계속 같이 있으면 참 좋겠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병자도 아까 저녁잠잤냐ㅋㅎㅋㅎㅋㅎ
나도 저녁잠자서 아직 안잔다
맞아 항상 뜨뚜가 좋은 노래를 내주니까 기대도 커지고 새로운 곡도 듣고싶어진다
한편으로는 뜨뚜가 행복한거 보고 병자들이랑 이렇게 소소하게 뜨뚜에 대해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컴백을 안하면 남몰래 나만 보물을 숨겨두고 그런 기분이들긴하지만ㅋㅋㅋ
가장 중요한건 병자말대로 행복인것 같다 뜨뚜가 부담없이 즐겁게 음악했으면 좋겠고 마냥 오매불망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뜨뚜가 전에 채플채팅에서 말했듯 각자 할일 잘하다가 뜨뚜 나오면 반갑게 맞이해주고 응원해주고싶다
오늘 뜨뚜 행복해보이는것 같아서 기분좋더라고
그래 뜨뚜가 행복해보이면 병자들은 더더 행복하다
그리고 팬들의 응원하는 마음 분명히 뜨뚜한테 힘이 될거다
병자들이랑 뜨뚜랑 모두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