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댓글에서 이야기하다 궁금하다는 병자가 있어서 어찌어찌 새글까지 파게됐다 ㅋㅋ 

글솜씨가 없다보니 횡설수설할지도 모르겠다 ㅋㅋ 

감안하고 읽어주길..

 

 

 

애초에 덕태기의 원인이 뭐였냐 물으면 '나 자신' 이었다.

작년 초쯤에 현생에 힘든 일이 많았었거든. 일적인 부분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그렇다보니 어느 순간 덕질에서만큼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는 변명으로 

자꾸만 나만의 틀을 만들게 되고 그 틀안에 딱 맞는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연예인, 아이돌을 원하게 되더라.

이런 마음이 드니까 별것 아닌 하나하나가 다 눈엣가시처럼 보이고 짜증이 되고 점점 지쳐가더라고

 

그러던 중에 이 병자 글을 읽게 되었지

 

4D7168A2-B344-49C7-A157-C16F449E8D4C.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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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읽다가 마지막쯤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열심히 살게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자' 

라는 부분을 읽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사실은 저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싶었던 내가 뜨뚜에게 들이댔던 '완벽함'이라는 잣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확 밀려왔다

 

이제서야 말하지만 

뜨뚜야 너를 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서 미안해. 

연예인이기 이전에 너도 나와 다르지 않은 실수도 하고 상처도 받는 사람이라는걸 잊어서 미안해.

 

그리고 너무 늦었지만 글 쓴 병자 참 고맙다

병자 덕분에 현생에 지쳐있던 내 마음도 위안 받고 지금 여기서 계속 뜨뚜 덕질하고 있다.정말 고맙다

 

뜨뚜야, 병자들아 오래보자

우리 같이 lets get old together 하자

  • ㅇㅇ LIT! 2019.11.21 18:43

    와 뭔가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027.jpg

    저 글은 뜨뚜한테 쓴거지만 내자신에게 쓴거이기도 해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부분은 울면서 썼던 기억이 난다

    병자와 비슷한 고민들을 나도 겪었었고 그래서 저 글을 쓰면서 스스로 많이 위로됐었는데 

    시간 지나서 이 글이 또다른 누군가한테 힘이 됐다고 하니까 

    또 위로받는 기분이다

     027.jpg 저때 정말 열심히 살게 하면서 다짐했었거든 병자 덕분에 또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고마워 017.gif 

     

    +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ㅋㅋㅋㅋㅋㅋ저 디스랩 부분ㅋㅋㅋㅋㅋ볼때마다 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썼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별짓다했었지 참..004.jpg

  • ㅇㅇ 2019.11.21 17:15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함께 흘러가자

     

    이 문구 훔쳐간다

     

    고맙다 이 댓 나도 마음에 와닿았던건데 다시 읽어도 좋으네

  • ㅇㅇ 2019.11.21 17:53

    나도 그 부분에서 막 찡해 027.jpg

    여러번 봤던 문구인데도 새삼 이렇게 보니까 더 와닿는거 같아

  • ㅇㅇ 2019.11.21 17:25

    나도 눈물난다 027.jpg 

  • ㅇㅇ 2019.11.21 17:52

    019.jpg 나도나도

  • ㅇㅇ 2019.11.21 17:32

    병자가 글쓴 병자의 글을 보고 각성?을 했듯이 또 어떤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않을까싶다

    완벽하지않아도 되니까 뜨뚜랑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며 잘 지내보자008.jpg023.gif025.jpg014.gif

  • ㅇㅇ 2019.11.21 17:49

    마자마자 나는 병자들 글 보면서 맨날 감동받고 한다 

  • ㅇㅇ 2019.11.21 17:46

    와 나도 지금 병자 글 보다가 울컥하고 현실눈물 쏟았다 027.jpg

     

    저 글은 리뷰북에도 실리긴 했지만 볼때마다 감동적이고 눈에 마늘이 들어간다 

    작곡노트에 쓰면 딱인데 이미 실은 문구라 좀 아쉽군 ㅋㅋ

  • ㅇㅇ 2019.11.21 17:59 Files첨부 (1)

    리뷰북에 실렸어도

    저정도의 필체면 실어도 될거같은데

    작곡노트 맨뒤장에 길게 시처럼 넣을수 있더라

    그렇게 넣으니까 확실히 뭔가 더 신경써서 만든거같고

    멋있어보이고 그런던데 

     

    EJpPGCoUYAECl2G.jpg

     

     

  • ㅇㅇ 2019.11.21 18:03

    009.gif 그럴까! 실은 나도 맨 마지막장에 넣는 상상 했거든!!

    좋아! 저 문구도 후보에 올려버린다 013.jpg

  • ㅇㅇ 2019.11.21 18:06

    여기 이부분 넣으면 좋을거 같은데

     

    가수와 팬이 음악으로 이어져

    소통하는 게 어떤건지 알려줘서 고마워

    네가 아니였으면 평생 몰랐을지도 모르는

    많은 감정들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내 세계가 조금 더 넓어졌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열심히 살게

    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자

     

    끝은 새로운 시작이니까

    또 다른 시작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게

     

    너의 음악작업이 항상 재밌길 바라는 병자들이 ..

     

    안될까?

     

     

     

  • ㅇㅇ 2019.11.21 18:07

    너무좋다 벌써부터 눈물 날것 같애

  • ㅇㅇ 2019.11.21 18:20

    좋다! 그럼 앞장엔 그거 하고 뒷장엔 이거하면 되겠다

    나는 실은 솔직한 마음은 더볼것도 없이 문구는 이렇게 탕탕했음 좋겠다 ㅋㅋㅋ 그냥 글케 할까 ㅋㅋ

  • ㅇㅇ 2019.11.21 18:35

    앞장에 그거는 뭐냐? ㅋㅋㅋ

    나를 죽이지 못한 그 문구 말하는 맞냐?

     

  • ㅇㅇ 2019.11.21 18:59

    이거다! what couldn’t kill us made us killin it 

     

  • ㅇㅇ 2019.11.21 19:28

    나도 이거 말하는건가싶어서 물어본거다 ㅋㅋㅋ

    딱 좋지않냐?

    앞장엔 뜨뚜가사 있고

    맨뒤장엔 병자의 글이 응원글처럼 마무리되는거

    009.gif

  • ㅇㅇ 2019.11.21 20:23

    작업노트 문구는 그럼 이렇게 정하자 아니 더 좋은 문구 아이디어 있음  운동화에 씁시다 이건 이렇게 갓벽해

  • ㅇㅇ 2019.11.21 23:26

    이거 추천수가 병자들 마음을 대변하는거 같군 이렇게 문구 하는거에 다들 동의하는거 같은데 

    005.gif 찬반 툽 한번 할까 

  • ㅇㅇ 2019.11.21 23:45

    그러자

  • ㅇㅇ 2019.11.21 18:11

    눈에 마늘이 들어간대 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9.11.21 17:50

    뜨뚜도 병자도 같이 성장해나가자!

    병자는 더 좋은 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45.gif

  • ㅇㅇ 2019.11.21 17:52

    궁금한게 그럼 병자는 저글을 나중에 본거였냐 복습하다가? 014.gif 

  • ㅇㅇ 2019.11.21 18:00

    아니다 2주년 불판 같이 달리진 않고 몇시간? 좀 지나서 봤었다 ㅋㅋ 

    덕태기라면서 늘 밥집 눈팅은 했었는 ㅋㅋㅋㅋㅋ 

  • ㅇㅇ 2019.11.21 18:02

    병자도 그럼 댓 달았었냐 그때 ㅋㅋㅋㅋ

    그러면 저 글 뿐 아니라 병자글도 아마 뜨뚜도 봤겠지 리뷰북 해줬으니까 ㅋㅋㅋ

  • ㅇㅇ 2019.11.21 18:09

    댓은 안 달았...저때 한동안은 계속 눈팅만 했었다 ㅋㅋ 저 글 이후로 다시 짹도 깔고 밥집에 글도 쓰고 했었던 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개유치 ㅋㅋㅋㅋㅋ 

  • ㅇㅇ 2019.11.21 18:21

    그럼 그때도 댓글 눈팅하고 본거였냐 ㅋㅋㅋ 어쨌든 덕태기 무사히 탈피한거 축하한다 덕분에 병자 인생이 더 행복해지지 않았냐 009.gif

  • ㅇㅇ 2019.11.21 18:39

    그렇다 뜨뚜를 만나고 병자들을 만난 건 내 인생의 행복이다

  • ㅇㅇ 2019.11.21 18:43

    와 뭔가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027.jpg

    저 글은 뜨뚜한테 쓴거지만 내자신에게 쓴거이기도 해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부분은 울면서 썼던 기억이 난다

    병자와 비슷한 고민들을 나도 겪었었고 그래서 저 글을 쓰면서 스스로 많이 위로됐었는데 

    시간 지나서 이 글이 또다른 누군가한테 힘이 됐다고 하니까 

    또 위로받는 기분이다

     027.jpg 저때 정말 열심히 살게 하면서 다짐했었거든 병자 덕분에 또 되돌아보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고마워 017.gif 

     

    +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ㅋㅋㅋㅋㅋㅋ저 디스랩 부분ㅋㅋㅋㅋㅋ볼때마다 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썼어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별짓다했었지 참..004.jpg

  • ㅇㅇ 2019.11.21 19:00

    아니 병자였다니! 029.gif 병자의 저 글이 얼마나 많은 병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지 알기나 아냐! 040.jpg

    017.gif017.gif017.gif

  • ㅇㅇ 2019.11.21 19:00

    디스랩 은근 궁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자가 울면서 썼던 부분이군 어쩐지 읽을때마다 자꾸 눈물이 나더라니 진심이 담긴 문구라 그랬나보다 027.jpg

  • ㅇㅇ 2019.11.21 19:07

    그때 궁금해하는 병자들 있을까봐 두근했는데 없길래 지웠버렸지롱ㅋㅋㅋㅋㅋㅋㅋㅋ내용은 대략 음악 내달란거였다ㅋㅋㅋ

  • ㅇㅇ 2019.11.21 19:16

    ㅋㅋㅋㅋ 두근두근하며 들려줄 준비를 했던 병자 ㅋㅋㅋㅋ 

    코엽다 032.gif 

  • ㅇㅇ 2019.11.21 19:28

    와... 병자야 글쓴병자네

    병자 댓글 보는 순간 저때처럼 눈물 콸콸 난다 엉엉

    병자야 진짜 진짜 고맙다028.jpg027.jpg 병자 덕분에 내가 저때 얼마나 큰 위로를 받았었는지 모른다ㅠㅠㅠ 그리고 병자덕에 덕질 놓지않고 지금 여기있고.. 병자는 선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정말 고맙다 정말

    그리고 저 디스랩부분 읽으면서 격공했었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9.11.21 20:57

    같이 오래오래 밥집 살자 028.jpg028.jpg021.jpg021.jpg

  • ㅇㅇ 2019.11.21 23:51

    뜨뚜 디너쇼에서 꼭 만나자

  • ㅇㅇ 2019.11.21 19:30

    디스랩 그래서 언제 발매하냐

  • ㅇㅇ 2019.11.21 22:10

    그러고보니 병자가 저 글에 나이 먹는건 나도 싫지만 좋아하는 가수와 함께 흘러 가는건 나쁘지 않다 쓰고나서, 뜨뚜가 밥별에 같이 늙어요 올린거 아니냐? 

    시간이 병자가 먼저 맞지? 아닌가?

  • ㅇㅇ 2019.11.21 22:19

    맞아맞아024.gif013.jpg008.jpg 

    저거 14일 저녁에 쓰고 얼마 지나서 열두시 땡 치니까 삼주년이었는데 뜨뚜가 같이 늙어요 올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뜨뚜가 나이 먹기 싫대서 저렇게 쓴거였는데 병자도 뜨뚜도 답을 찾은거 같아서 행복했다

  • ㅇㅇ 2019.11.21 22:30

    맞지? 혹시 뜨뚜가 병자 글 보....? 

    맞는지 아닌지 뭐 확인할 방법은 없다만 ㅋㅋ 어쨎든 병자 선견지명? 병견지명? 오져따 ㅋㅋㅋㅋ 

    위에 다른 병자도 말했지만 함께 흘러가자는 말 참 좋다

  • ㅇㅇ 2019.11.21 23:20

    033.jpg 삼주년 멘트 다시 보고왔다 볼때마다 뜨뚜멘트 넘 감동이야 함께 흘러가자 

    그래서 같이 늙어가자 017.gif

  • ㅇㅇ 2019.11.21 23:14

    033.jpg 헐 몰라따 나 왜 이제야 알았지!!

  • ㅇㅇ 2019.11.22 12:46

    병자야 작곡노트 뒤에 문구로 너 병자 글을 써도 되냐

    그리고 글귀를 조금 수정해도 되냐

  • ㅇㅇ 2019.11.22 15:57

    그럼 당연하지 너무 영광이다 039.jpg 근데 쓰여도 될만한지 모르겠다 병자들만 괜찮다면 006.gif 

     

  • ㅇㅇ 2019.11.22 15:58

    너무 될만하다

  • ㅇㅇ 2019.11.22 16:54

    013.jpg 넘넘 좋다 고맙다! 021.jpg

  • ㅇㅇ 2019.11.21 19:28

    028.jpg 볼때마다 눈물나 젠장

  • ㅇㅇ 2019.11.21 20:51

    043.gif 베게 보내고 싶다 단 하나의 추천만 더 있다면!! 

  • ㅇㅇ 2019.11.21 23:14

    009.gif 와 베게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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