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나온 직후에 너무 듣고 싶었는데 바로 들을 수 없는 상황이라 무음스밍 켜놓고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렸다
그리고서 두시간만에 이어폰으로 듣게 됐다
나도 드라마를 정주행해서 이 노래는 심장 뛰는 노래인 것도 알고 야심차고 멋진 노래인 것도 이미 알고 있었던 말이지?
근데 쿵 팟 쿵쿵 팟 하면서 노래가 시작되고 누가 들어도 뜨뚜인 예 를 지나
step into the crowd now I see all eyes on me 이부분쯤에 갑자기 걷다가 눈물이 나더라고
당연히 슬퍼서가 아니라 행복해서 나온 걸텐데 카타르시스란게 이런거구나 싶고 소오름이 돋았다
가사도 너무 좋고 감정이입 되더라
뜨뚜 목소리의 서늘한 느낌과 거친 질감과 부드러운 가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정말 개성있는 노래가 완성되었더라
몇날 며칠 이노래만 들으라고 해도 안 질릴 것 같았다
그리고 파워워킹을 했다
어찌된 일인지 운동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행복하다 뜨뚜야
나도 노래 듣는데 들을수록 넘 좋고 늘어져있던 몸을 일으켜서 어디 막 돌아다니고 싶고 하더라 ㅋㅋㅋ
활력을 주는 곡이었다 이런 좋은 곡을 뜨뚜가 받아서 부를수 있었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노래 부르는 뜨뚜 보고싶고 그런 뜨뚜를 덕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