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잠을 이룰 수 없는 밤
그런 밤이 나에게는 오늘인거 같다 ㅋㅋ
왜 이렇게 잠이 안오냐
뜨뚜 음악을 듣고 있어서 잠이 안오는건가 잠이 안와서 뜨뚜 음악을 듣고 있는건가
혹시 나처럼 아직도 잠못 이룬 병자들이 있다면 라이어 곡을 추천하니까 한번 지금 들어봐라
이어서 듣는거 말고 그냥 라이어 곡 하나만 딱 골라서 지금 들어봐
제대로 감성돋는다
라이어 이 곡이 밤에 듣기 참 좋은 곡이라는걸 지금 깨달았다.
노래를 듣고 있는데 낮에는 그냥 지나쳐 들었던 뜨뚜의 노래가 밤에 들으니 확 와닿는단 말이지
노래를 부르는 그 감정이 느껴진달까
뜨뚜는 이 곡이 미완성의 느낌의 곡이라고 했지만 나 병자는 너무 확 몰입된다 곡에...
뭔가 지르는 목소리에서 어딘가 처절함도 느껴지고 말이지
아마 이런 느낌도 밤에 들어서 더 감정이 증폭되서 그렇게 다가오는걸수도
그러다보니 곡 속에서 그 빈공간의 느낌을 좀 찾을 수 있을거 같기도 해 그런게 있었던가 싶기도 하지만
나 지금 거짓말 한 오백번 당했어
없었던 내 과거가 생각나기도 하는거 같기도 하고 말이지
말도 안돼 이게 거짓말이었다니
어떠케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내가 호구였다니...!!
(라고 혼자 사연창조중)
그냥 내가 지금 뜨뚜 노래를 들으며 느끼는 이 감정을 병자들이랑 공유해보고 싶고 어딘가에 박제해놓고 싶어서 이 글을 썼다 ㅋㅋ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오직 뜨뚜의 노래만 들리는 이 밤에 들으니 그제야 들리는게 또 있다
그래서 밤에 들어보라고 추천한다
+) 라이어에서 주옥으로 넘어갈때 그 주옥의 도입부 느낌도 너무 괜찮다
이어서 주옥까지... 이러다가 또 전곡 다 듣겠네! ㅋㅋㅋㅋ
나 병자는 그럼 이제 잘준비를 해야겠어
노래 듣고 실컷 감상에 빠져있고나니 좀 만족스럽다 ㅋㅋㅋ
병자들도 뜨뚜 노래 들으며 굳나잇
물론 낮에 들어도 너무 좋은 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