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닝글에 택배분실얘기 했었는데 병자들이 걱정해주고 고민해줘서 나병자 넘나 감동 받았었어 그래서 결과도 얘기해줘야 할거 같아서 ㅅㅌㅁㅇ
이따 글은 지울게
어제까지 이틀 꼬박 기다려봤는데 물건이 돌아오지 않아서 난 빼박 도난사고인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에 택배기사님이 벨 누르시길래 잠도 덜깬 상태로 주섬주섬 나갔더니 환한 미소와 함께 상자를 들고계시는거야
나병자 잠결에 눈이 마치 왕눈이(ㅋㅋ)뜨뚜처럼 커지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고 기사님도 기다리면 온다니까요 하면서 껄껄 웃으면서 가심ㅋㅋㅋ
상자에는 자기집 택배랑 같이 쌓여 있어서 모르고 가져가셨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써진 편지랑 컵커피가 같이 붙어있었어
해피엔딩인걸 병자들한테 꼭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글썼어 같이 고민해줘서 고마워 병자들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자
오 좋은 소식이다 알려줘서 고마워
왜 나까지 기분좋아지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