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병자임 그런데 뜨뚜꿈을 7년동안 거의 꿔보지 못해서(고작 두세번) 꿈나라 놀러오라는 뜨뚜짤 볼때마다 너가 안나오자나 ㅠㅜ 하고 울부짖곤 했단 말이지
근데 어제 넘나 왕덤 집중해서 보고 또라라팽이🌀🌀🌀하다가 자서 그런가? 드디어 뜨뚜가 꿈에 나왔다감격 감격 대감격
내용은 이러하다
난 나의 친구와 어떤 카페같은 곳에 앉아있었다
적어도 2층 이상이라 난간이 양 옆으로 있었고 두줄로 길쭉하게 2인용 좌석이 있었다
대략 이런 상황이었다 중간에 복도가 그림보단 좀더 넓었다
네모난건 테이블임ㅋㅋ 똥손 ㅈㅅ
나랑 친구는 저렇게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그런데 살짝 뒤돌아서 뒤쪽을 보니까 뜨뚜의 등판이 보이는거다!!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뭔가 팬싸인회 중인거 같았다 뜨뚜 맞은편에 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헐 뜨뚜다 이러고 조용하게 난리피우고 있었는데 소리가 들려서 옆을 보니 우리 건너편 테이블에도 사람이 있었다!! 보니까 여성분이 남성분 볼과 이마를 천천히 찌르고 계셨다 아프게 말고 굉장히 소중하게 ㅋㅋㅋ 그래서 남성분을 봤는데 연예인이셨다 우리장르 아니고 타장르 연예인이셨음 나이는 뜨뚜보다 살짝 어리신 남성분!! 그래서 한참 그 꽁냥꽁냥싸인회를 지켜보다가 끝난거 같길래 눈 마주쳐서 인사하고 그러다가 저 사실 바비팬인데 바비가 저기 뒤에서 팬싸하고 있는거 같다고 너무 부럽다고 수줍게 말했더니 갑자기 그분이 벌떡 일어나더니 진작 얘기하지 그랬냐고 웃으면서 뜨뚜한테 가는데 이때부터 갑자기 무슨 시상식마냥 주변의 엄청난 환호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적어도 몇백명이상 있었던거 같고 기립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는거 같았다 그분이 의자에 앉아있는 뜨뚜한테 귓속말을 하셨다
그러더니 뜨뚜가!! 그래요? ^ㅠ^ 하면서 복도 가운데로 나오더니 갑자기 나를 보며 두팔 벌리고 환하게 웃는거다 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비틀비틀 일어나서 몇백명의 환호를 받으며 뜨뚜한테 걸어갔다
뜨뚜가 진짜 꽉!!!!! 안아줬다 나는 너무 떨려서 뜨뚜를 안아주지 못하고 팔까지 그대로 포옥 안겼다 ㅋㅋㅋㅋ 뜨뚜 품이 넓었다 뜨뚜가 ㅋㅎㅋㅎ 웃는게 다 들렸다
아니 진짜 꿈인지 생신지 몇번 팬싸를 가봤어도 이렇게 가까운 적은 처음이었다 ㅠㅠㅠㅠㅠㅠ 완전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근데 결국
너 꿈깨라~~~~~~~~~
아 ㅅㅂ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꿈 뭐야 ㅋㅋㅋㅋㅋ
일단 뜨뚜가 카페에서 팬싸를 하는데 병자가 그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속에서도 왜 내가 몰랐지? 그 생각은 안들었었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