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들은 뜨뚜 얼굴 중 최애부분이 모냐

난 늘 당연지사 턱선이었는데 진짜.. 진또배기는 콧망울이랑 입술.. 개미지옥...

전체적인 선이랄까? 

날카롭게 뻗어대는데 그게 조화로워 

눈매도 턱선도 어디하나 답답한데가 없어

근데 그게 또 뾰족하기만 한게 아니라 모아놓으니

잘 어울러져서 한없이 동글동글 애생키 느낌이 막 나와서 겁나 어려보이고 말이야

다들 나이먹는데 혼자만 그대로 인거 같아서 가끔씩 놀라고 ㅋㅋㅋ

그래도 유독 튀는건 코 아닐까?

턱선이야 드러내놓고 보여주지 않으면 잘 안보이지만

코는 항상 볼때마다 놀라워

크지도 작지도 않고 그 미간부터 콧대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

친횽님도 예쁘다고 칭찬하던 그 코 나병자도 좋아한다 

당연히 사람 홀리는 눈빛을가진 눈이다 

아니지 코다 존나 예쁜코! 코가 진짜예술이지

아니지 가운데 예쁘게 갈라진 젤리입술이다 하..코여움

아니다 남성미뿜뿜하는 턱선이다 턱선! 캬 이거지!이거여

아니아니 생각해보니 목젖이다 꿀렁꿀렁 존섹 개존좋..

아니여 피부다 도자기같은 피부! 이건빼면안되지!!!

아니다 그거 뜨뚜 눈썹! 까딱까딱할때마다 씁하..디져벌임

아니 이마네 뜨뚜 머리 쓸어올릴때 미침.. 이마완벽!

아니지 가끔씩 빨개져있는 귀!!!이거다 피어싱까지 찰떡간지!

아니다아니여 눈썹뼈다 선 미쳤지 뜨뚜는 이거지이거여!

아니네 토끼이빨이다 이걸빼면 절대안돼!!!!!

이건뭐 떠올릴수록 최애부위가 분단위로 바뀌는마법

난 뭐니 뭐니 해도 눈  눈빛

눈을 둘러싼 눈두덩이와 눈밑 애교살 그리고 살짝쳐진 눈썹

그리고 말할때 입술모양

아 그리고 내가 첨에 얼빠로 바비검색  시작할땐 반질반질한 이마를 좋아했었다

위에 댓글들 다 공감된다 병자들 글 솜씨 짱인거같다 ㅋㅋㅋㅋ

근데 난 딱 한가지만 뽑으라하면 너무 크지 않으면서 고개를 살짝만 돌려도 그림자가 확실하게 생기는 높고 오똑하고 곧게 일자로 뻗은 예쁜 코 가 제일좋다

턱 -> 목선

턱선,코,피부 

근데 사실 난 뜨뚜가 어떻게 생겼던지간에 그냥 그게 내 디폴트가 되었을것같다 

사실 뜨뚜 닮은 사람 트럭으로 던져줘도 그냥 한강에 바로 트럭째 버릴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