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이 작년 12월달부터 작업하던 게 있단 말이야
사운드클라우드 계정에 매주 음원발표하겠다고 한 다음에 신곡을 업데이트했었음
첫곡이 스/윙스 피처링에 쿠/시 프로듀싱의 "what's up"
두번째가 이거, ㅌㄷ 프로듀싱의 "이리와봐"
세번째가 선택37 프로듀싱에 리댜paek 피처링의 "l.i.f.e."인데
이것들 발표되자마자 되게 반응 좋았거든. 비트도 존좋이고 곡 퀄도 존좋이고
특히 두번째 ㅌㄷ곡 발표되자마자 비트작살이라고 반응 존나 좋았음
이러다 근데 우형이 매주 발표하겠다고 해놓고 세개만 발표하고 관뒀거든
갑자기 안 나오고 있으니까 다들 ???? 했는데
양싸가 이러지말고 그냥 일반 음원이나 앨범으로 작업해서 내는게 어떠냐? 했을수도 있겠거니 함
근데 역시 한동안 앨범 소식은 없었음
그리고 우형은 쇼돈3에 프로듀서로 나오고 ㅇㅇ
근데 바비도 여기 나오고
덜컥 우승을 해버린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돈 우승자가 되어버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일이 너무 커졌는데 어떻게 뭔가 해야하는데 당장 뭘 할 수가 없잖아
와지는 지금 존나 벌려놓은 일이 많단 말이야
언플은 존나 털어 놨는데 지금까지 해 놓은 게 한 반쯤은 했나?
ㅇㄴ 데뷔도 존나 늦었고 와지 걸그룹도 11월에 데뷔시킨다고 해놓고 못 하고 넘어갔지
뜨뚜네 그룹도 뭔가 데뷔준비 해야 하는데 존나 자꾸 밀리는 상황
여기서 ㅎㅇ곡작업 하면서 ㅎㅇㅅㅎ 유닛 생각도 하고 있었고
선배그룹은 앨범 언제 나오냐고 맨날 성화고
이 와중에 뜨뚜는 서양수박 1위찍지 실검찍지 대중반응 대박 좋고 지큐 같은 메이저 잡지사에서 섭외 들어오고 했을 거 아냐
그래서 물 들어온 김에 저어야 하는데 어떻게 맨땅에 헤딩하듯이 무에서 유를 창조할 타이밍은 아니었단 말이야
일단 화려한 타이틀로 발표할만한 좋은 비트가 있어야 하는데 와지에서 내부 비트공장에서 작곡가들이 곡 만든다고 해도 좋은 곡은 자주 나오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짱구 굴려보다가 작년말에 우형이 발표한 곡들 생각이 난 게 아닌가 싶음.
존나 퀄 좋은 곡도 있겠다, 우형도 슬슬 제대로 곡 발표 할 때 됐고 댓츠 노우노우로 인지도도 좀 쌓았으니까 좋은 타이밍이지
뜨뚜 쇼돈 우승으로 승세 타고 있으니까 뜨뚜도 밀어주기 좋은 타이밍
여기다 도끼를 끼얹어서 화제성이나 곡 완성도도 높이고
마/마에 내보내서 확실하게 힙합레이블로서의 와지 인식 뙇 시키고 쇼돈우승자랑 잘빠진 곡으로 블링블링 이미지로 각인 좀 시키고
일석삼조ㅋㅋㅋㅋㅋ
급조된 프로젝트인 건 맞는 것 같은데
오이지 일처리 생각해보면 이건 진짜 대단히 엄청난 추진력이 아니었나 싶음
맨날 일 늦추는 발암회사를 이 정도로 움직인 건 뜨뚜가 스스로 화제성을 몰아갔기 때문이 아닌가 싶고
그래서 난 이번이 또 피처링이든 뭐든 막 엉덩이 뚜들겨주고싶음 기특하다고
티저 사진도 딱 보니까 존나
프랭크 밀러 그래픽노블 같은 느와르나 하드보일드한 느낌에 약간의 키치함을 끼얹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이런 거 생각해보면 좀 쎄고 건조하지만 강렬한, 하드보일드한 느낌의 무대로 가지 않을까 싶음. 완전 기대됨ㅋㅋㅋㅋㅋ
잘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