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뚜 쇼돈 나올 당시에도 뜨뚜의 정체성과 병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어디서부터인지 모를 공격들에 맞서서 나름 잘 이겨냈단 생각도 들고 안정도 좀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요 며칠간 인터넷 하면서 그건 정말 에피타이져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막 든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팬질 이렇게 힘든거였냐고 불평할 생각도 없고 부정은 더더욱 안하는 바이지만, 참 모든 일이 쉬운건 없나보다 싶어서 뭔가 짠하기도 하고 순탄치 않을 것 같은 앞길에 살짝 숨이 막히기도 함..
근데 이러저러한 일들을 거쳐가면서 나도 좀 단련이 되는거 같고 예전에 유리멘탈이었다면 지금은 스댕멘탈 정도로 갈아끼운거 같은 느낌도 들고 어그로를 향한 전투력도 생기고 애착도 생기고 뭐 그러하네ㅋㅋㅋㅋㅋ
암튼 처음엔 단순히 나 듣고픈 음악 보고픈 무대 더 많이 즐기고 싶어서 뜨뚜팬 자처하게 되었는데 그 초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열심히 뜨뚜 응원하며 맞설것에는 맞서며 함께해야겠단 생각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