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뉴스볼때 헤드라인만 쭉 살피고 내용 잘 안보고 넘어갈때가 많다.
특히 크게 관심 없는 일일 경우엔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클릭도 안하거나
클릭하고 본문은 대충 보고 댓글에 뭐라 써졌나 살핌
이게 참 안좋은 습관이긴 한데 워낙 요새는 텍스트시대가 아니다보니....
그래서말인데 최근에 어그로들이 퍼트린 기사들 보면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자극적인게 많고
또 그 퍼진 글을 보는 사람들은 기사 제대로 안 읽고 헤드라인의 자극적인 표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바로 며칠 전 기사에서도 바비는 "다 잘하자는 의미였다" 라고 말했는데
기사 헤드라인을 "바비~라고 격려한 것일뿐" 이런식으로 뽑았고
그 퍼온 기사 제목 본 사람들이 바비가 뭔데 격려를 하냐며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실시간 지켜봤었다.
그리고 그 반응을 본 또 다른 사람들이 "격려"를 했다구요? 라며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조롱하는 것도 봤음.
암튼 요새 사람들 긴 글 안읽는다
그냥 눈에 꽂히는 단어로만 맥락을 파악하려함.
이게 어찌보면 불행 중 다행일 수 있는게
우리가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헤드라인의 기사들만이라도
오늘처럼 일찍 발견해서 정정요청하고 수정되도록 하면
그나마 더 큰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할 수 있다는거야.
그러니 앞으로 메인기사에 댓글 공감 뭐 이런거도 중요하지만
어그로들이 좋아할만한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헤드라인의 기사들은
기사 제목만이라도 일찍 정정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여보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