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콘 다녀온 병자들 다 뻗은건가?
너무 조용해서 놀랐다.
그래서 글재주 없지만 나라도 후기 조금 올려볼까 용기냄ㅋ
서울 첫콘때 4시부터 줄 서서 그 추운날 벌벌 떨다 5시반에 입장한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엔 여유롭게 5시쯤 갔다.
공연장 거의 반대 끝편에 있는 빈홀에 구역별 번호순으로 줄서서 대기 타고 있더라.
옥션 티켓이었는데 따로 팔찌 티켓으로 교환없이 대기 홀 들어가는 입구에서 티켓 확인하고 쪼그만 티켓 찢어갔다.
실내라서 안춥게 기다린건 좋았음.
5시부터 입장이라고 했지만 절대 그럴일 없지.ㅋㅋ
나는 E구역 50번대였는데 입장 했을때 6시였고, 반대쪽 F구역은 아직 입장도 못한 상황.
전구역 입장하고 공연 시작한 시간이 6시 20분이였음.
저 위 그림에 빨간 엑스표 친 돌출무대는 없었고 주황색 네모 부분은 비어있고 바로 콘솔이었음.
잠실에 비하면 공연장이 작아서 그런지 더 잘 보이는거 같더라.
내가 노란 동그라미 친 곳에 펜스 잡았는데 바로 앞에 돌출 무대가 다른 무대보다 경사지게 내려와서 낮아지는 구조라
엄청 가까웠다. (대박의 기운이 느껴지면서 김칫국 들이키기 시작.)
서울 첫콘 갔을때 G구역 대각선으로 돌출된 무대 펜스 잡았었는데 뜨뚜가 딱 한번 와서ㅡ심지어 등 돌리고 반대쪽만 쳐다보고 가는 바람에ㅡ이번엔 제발 많이 오길 고대했었거든.
결과만 말하자면 저 돌출 무대에 멤버 전원이 골고루 많이 왔고, 뜨뚜도 코앞에 4-5번 온거 같다.
근데 뜨뚜가 워낙 무대 활동 반경이 넓어서 저기가 딱 좋은 구역이라고 말할 순 없다.
이번 콘에서도 무대 밑으로 내려와서 얼굴 내주고 그랬는데 그땐 A,C 사이랑 B,D 사이에 내려간거 같더라.
(내가 서있는 곳에서 봤을땐 그랬는데 정확한 위치 아닐수도 있다)
X코에는 처음 가봤는데 음향은 나름 만족했지만 조명은 뭔가 그랬다.
내가 서있는 반대쪽 벽에 그림자 생겨서 쫌 거슬렸고, 사진 찍으면 전부 몽달이 됨.ㅋㅋ
그래서 소리라도 들을라고 폰으로 동영상만 몇개 찍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두서없이 써댔는데 그냥 그랬었구나 하고 넘어가주라.
몇개 찍은거중에 그나마 뜨뚜가 잘 잡힌걸로(많이 흔들렸음.뒤에서 몇백명이 밀어사서) 하나 올리고 갈께.
화질 안좋아도 뜨뚜 느낌은 팍팍 느껴진다.ㅋㅋㅋ
가도 찍었는데 정리해보고 괜찮으면 추가할께.
↓ 영상 후반에 팬티 시강.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