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뚜 좋아한지 거의 3년만에 뜨뚜 꿈 처음 꿨다
아무래도 요즘 너무 달려서 그런가보다 ㅋㅋㅋ
우리 요즘 김칫국 드링킹 존나 했었자늠 그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꿈에서 나는 뜨뚜네 집에 있었다
근데 그 집 느낌이 약간 일본집 느낌이 났다
내가 앉은 곳은 뜨뚜 방이고 문을 열어놔서 바깥이 보이는데
햇살이 엄청 따뜻했고 물고기 모양 풍경이 달랑거리면서
바람불때마다 소리가 나는 듯 했다
정말 좁은 소파에 뜨뚜옆에 나란히 앉아있었음
솔직히 뭔 상황인진 잘 모르겠고 단 둘이 있진 않았다
뜨뚜네 가족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거기서도 뜨뚜팬이었던거 같어
그래서 너무 설레고 어찌해야할 밥을 모르고 있었는데
뜨뚜는 너무 다정하게 날 보고 있는게 느껴지는거야
그래서 용기내서 물어봤지
"저기... 김밥집 자주 와?"
물어본다는게 왜 하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궁금했는가보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뜨뚜가 살짝 당황하더니
"음...두 번...정도 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기는 왔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허무한 대화 후에는 다른 이런저런 알콩달콩한 대화를 했다
나 진짜 꿈이 계속됐으면 했다...
근데 그러다가 뜨뚜가 갑자기 주섬주섬 옷 챙겨입더니
저만치 달려나가는거야
나를 막 불러 가자고
집 앞에 바로 간이역이 있는거야 글쎄
나도 옷 입고 따라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눈이 부시게 햇살이 좋더라
그러더니 뜨뚜가 기차타고 어딘가로 가자고 하면서
"우리 장막쳐진 칸 예매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칸이 있다는건 듣도 보도 못했는데
뜨뚜는 거기서도 연예인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런갑다 하고 끄덕끄덕 헤드뱅잉하다가 꿈이 끝나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발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