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nd Fall Review thread #1 사랑해

너무 거창해보이냐 ㅋㅋㅋ 그냥 막말 던지면 막말 되는거다 쭈글쭈글 지우까?

사실 글에 뮤비 티져에 뮤비에 메이킹까지 보고나니까 노래에 집중이 안 된다 뮤비 리뷰 되버리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뮤비에 대해 할 말 할만큼 하고 나면 곡이랑 가사 얘기도 하겠지 뭐 휘비적

여기다가 그 1분짜리 딩고까지 가져다 붙이면

곡 얘기는 평생 못 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보고싶었는데 아직 곡 하나하나도 다 씹지를 못해서 ㅋㅋ 

이 댓 보고 몇편 보고 왔는데 와 진짜 가사 하나하나가 장면이랑 오버랩된다

좋은 책을 읽고 나서 화답같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다. 

텍스트로 보니 웹툰의 장면과 뜨뚜의 감상이 더 잘 정리된 것 같아서 

뜨뚜 어렸을때 독후감대회 같은거 나가면 잘했을 것 같고 막 ㅋㅋㅋ

지금 나도 가서 읽는 중인데

이거 첫 회만 딱 봤는데도 저들처럼 되기 전에 헤어지자 소리 하는건가 싶은데 더 읽으면 달라지나? ㅋㅋㅋ

사실 웹툰이라하고 제목도 상투적이길래 뭔 로맨스 같은건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게 아니었군 오늘밤에 정주행 다 할듯하다 그림체부터 다 맘에 드네

나병자는 저 두 라인을 보고 

이 노래를 떠올렸다

이 노래 처음 나왔을때 와 ㅅㅂ 저런 사랑의 정의가 있었구나 했는데

다른 발라드 가수도 아닌 뜨뚜 앨범에서 이런 정서를 느낄줄이야 정말 뒷통수 맞은 기분이었다 

근데 워라벨이 뭔지 물어봐도 되냐? 

정말 생각지도 못한 ㅋㅋㅋㅋㅋ

사랑해의 결론은 워라밸이여 ㅋㅋㅋㅋㅋ

슴셋에 일단 제대로 연애를 해봤는지부터 물어보는건 어떠냐

ㅇㅏ  맞네 ㅋㅋㅋㅋ 그게 먼저지 ㅋㅋ 

그래도 저런 웹툰보고 공감가는게 그 나이 감성인가 아닌가 궁금하다 ㅋㅋ 

나병자는 절대 저런거에 공감 안갔을 듯 ㅋㅋ 

그래서 뜨뚜가 좀 성숙해 보인다 싶다 ㅋㅋ 

내가 받아들인건 이별은 이미 결심한 상황임 

그래서 이제 쫑내자는 말을 해야하는데

그냥 지루하다 그만 보자 하면 가오가 안 산다 아님?

그래서 돌려 돌려 좋게 좋게 포장을 하는 중임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이라도)
정을 남긴 상태라서
우리 모습 그냥 이렇게 (이렇게)
아름답게 남기고파

미련 같은 시련이라면 
(사랑한) 대가로 참을 거야
나 밖에 몰랐었던 너니까 (너니까)
너 밖에 몰랐었던 나니까

밑바닥치고 끝까지 가지말고 조금이라도 좋은 지금 헤어지자

헤어지기에 아쉬운 미련 이라는 시련이 남겠지만 사랑했으니 감수해야지

뭐 이런건데 솔직히 그래서 이 곡의 감성은 나한테는 딱 절반만 다가오는 부분이다 ㅋㅋㅋㅋㅋㅋ

결국 지겨우니까 헤어지자 ㅈㄴ 돌려서 상큼하게 말하는거라

나 밖에 몰랐었던 너, 너 밖에 몰랐었던 나, 이 부분 때문에 나는 왠지

남자가 더 여자를 사랑하는 걸로 들린다. 

네가 너무나도 지겨워서 헤어지자 보다는

너를 사랑하는 채로 헤어지고 싶다는, 

우리 사랑을 너덜너덜하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 말로 들린다.

그게 그건가 ㅋㅋ 

여하튼 지겨우니까 헤어지자는 건 나한텐 좀 쿨하게 들린다면

사랑해에서 굿바이 마이럽 하는 것은 좀 쓰라리게 들린다는 거. 

그래서 마지막 떼창이 좀 슬프다 나병자는. 

같은 건데 다르다

너를 사랑하는 채로 헤어지고 싶다는

우리 사랑을 너덜너덜하게 끝내고 싶지 않다는게 얼마나 큰 이기심인지 당해봤고 당하게 해봤으니까

결국은 저렇게 빠져나간 자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상대를 기억하며 그 시절 우린 참 아름다웠지 라고 씨부릴 수 있지만

저렇게 남겨지는 자의 추억까지 아름답게 남겨둬주지는 못 한다 그건 결국 개인의 몫이거든

당해보니 더러웠고

당하게 해보니 사람 할 짓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