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19.05.12 20:36

간증글 하나 더 먹어라

조회 수 157 추천 수 7 댓글 41

나는 원래 비를 좋아한다

나는 원래 물을 좋아한다

나는 원래 솔직한걸 좋아한다

나는 원래 다른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 굳이 뜨뚜를 좋아한다고 해서 변할 것도 없었겠다

그냥 맘이 잘 맞는 놈 찾은거 뿐이네 싶겠지만

그게 아니더라고. 

 

 라는 한마디로 

저 모든 원래의 나를 누르고 덮었던걸 걷어내고 나니 

나는 원래 이래 라고 하고 나니

 

우산이 없이 걷는 것에 대한 시선이 부담스러워 챙기던 우산을 버릴 수 있고

물은 좋아하지만 엉성하게 수영을 배워야하는 초보자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쪽팔려하지 않게 되었고 이제는 취미이자 특기가 잠영이다

남들이 뭐라 생각하던 알바야? 라는 맘을 가지니 그냥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늘 눈에 띄지않으려 존재를 지우려던 노력을 걷어내니 세상이 편해졌다 

나 자신이어도 된다 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고나니 무언가를 해야겠다 . 라는 의지가 생기더라

그래서 생업을 바꿔버렸고 취미도 가지게 되었다

겁나게 바쁜데 살고있어 행복하다

 

나 자신이어도 된다는 믿음을 내게 다시 가지게 해준건

뜨뚜 니 음악이었다 니 무대였다 너였다 

그러니 너도 너 자신이어라 

그렇게 행복해라

 

 

ㅅㅂ 세상 오글 근데 언젠가는 한번은 뜨뚜에게 손편지라도 써야하나 근질거리던거라 병자들이 둥기둥기해줄때 싸지르고 도망감

#20191221

TAG •
  • ㅇㅇ 2019.05.12 20:38

    와 진심 병자글 다 받는다 완전 공감가

    190313001.gif 추천먹어라

  • ㅇㅇ 2019.05.12 20:41

    #김지원에게내가받은것 필수 첨부되어야 할 간증글입니다 

  • ㅇㅇ 2019.05.12 20:51

    점점 내용이 채워져가는 것을 보니 뚜듯하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0:42

    와 병자 나랑 같은데 다르네

     

    나도 비도, 물도, 솔직한것도, 다른것도 다 좋아하지만 

    알바야 라고 생각했다가도 움츠러들고 

    정말 좋아하는것을 찾아갈 수 있는 용기는 없었다

    그래서 늘 뜨뚜를 보면서 부러웠는데

     

    나도이제 병자처럼 생각해보고자 한다

    나는 나라고

  • ㅇㅇ 2019.05.12 20:47

    대신 특이하다는 소리를 겁나 많이 듣게 되어버림

    뭐 

  • ㅇㅇ 2019.05.12 20:49

    맞아 특이하다는 말 나도 듣는데 그건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뭐!!! 나는 젛아해 특이한거!

  • ㅇㅇ 2019.05.12 20:54

    나도 얼마전에 내 세계가 있는것 같다는 소리를 생애 처음으로 들었다 ㅋㅋㅋ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지금은 현업과 사생활을 철저하게 구분지어서 

    생활해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다만 다들 그런 시선으로 보더라고 ㅋㅋㅋ

    근데 뭐 그게 기분나쁘다거나 이런게 없다 ㅋㅋㅋㅋㅋ 아마도 이것 또한 알바야?

    정신일지도 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0:42

    이 글도 너무 공감가는게, 아직은 완벽하게 190313005.gif 는 아니지만 예전의 나는 정말 타인의 눈을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신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크나큰 문제가 있던 사람이었거든

    근데 정말 뜨뚜의 190313005.gif정신을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그때부터 많이 변했다 ㅋㅋㅋㅋㅋ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생각을 전보다 더 많이 하게 되었지

    190313034.jpg

  • ㅇㅇ 2019.05.12 20:45

    난 일단 사회적 지위(?랄 것도 없지만) 뭐 그런거 있잖아. 형식적으로 나를 규정짓게 되는 나이 직업 성별 일반적인 사회적 인식 등등...에 너무 구애되지 않고 취미로 김밥덕질을 안정적이고 편안한 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우선 알바야 정신을 실천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ㅋㅋㅋ 내가 좋아하는거 하는거! 

  • ㅇㅇ 2019.05.12 20:48

    그렇다 그렇다! 좋은 알바야 정신 실천 사례다 ㅋㅋㅋㅋㅋ

    누가 덕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도 내 인생 그들이 대신 살아줄 것 아니므로, 사실 엄밀히 말해서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알 바야 해도) 되는 일이지만 사회적으로 그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더라. 

    그러니 당당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건 좋은 사례지

  • ㅇㅇ 2019.05.12 20:48

    190313020.jpg그렇담 나도 담번에는 진짜 가볼까 

    나 좀 현타 많이와서 사실 꺼리거든 가는거

  • ㅇㅇ 2019.05.12 20:51

    병자야 용기 내봐라 정말 행복하다190313019.jpg

    다음에 공연 있으면 꼭 뜨뚜 만나러 같이 가자

  • ㅇㅇ 2019.05.12 20:54

    그래야 겠다 용기를 내보겠다 와들와들190313039.gif

    나 진짜 무섭다

  • ㅇㅇ 2019.05.12 20:58

    콘서트나 팬미팅이 제일 무난하니까 그거부터 도전해보자

  • ㅇㅇ 2019.05.12 20:59

    콘섵이다 곧 할거임 꼭 가자 처음이 무섭지 그 후로는 희열뿐이다 

  • ㅇㅇ 2019.05.12 21:03

    나도 첨엔 그냥 표 생겨서 온척 암것도 모르는척 머글인척하고 팔짱끼고 봤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 근데 생각해보니 거기 나 알아볼 사람 1도 없음  그후로는 빠따들고 리듬겁나탐 ㅋㅋㅋ 세상 신나고 세상사는맛난다 하지만 여전히 클럽공연 패스티벌공연 

  • ㅇㅇ 2019.05.12 21:04

    ㅋㅋㅋㅋ 나도 그랬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머글인척 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05

    허엉 나도 느껴보고 싶다! 병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꼭 성공 해보도록 하겠다 끝나고 슬프지만 않았으면....

  • ㅇㅇ 2019.05.12 21:07

    솔플은 끝나고 좀 외로울 순 있으니 끝나는 그 순간 김밪집에 와서 와씨 시발 쩔었다 죽었다 하고 같이 앓으면 됨!!!

  • ㅇㅇ 2019.05.12 21:11

    좋은 팁이다 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15

    개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짱끼고 머글인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01

    콘서트는 사실 현타가 안올수가 없긴해ㅋㅋㅋㅋ

    개인차가 있겠지만ㅋㅋㅋ

    그래도 그 순간 행복하면 된거다

    그게 중독이거든

  • ㅇㅇ 2019.05.12 21:03

    열심히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겠다!

  • ㅇㅇ 2019.05.12 21:26

    나 병자도 솔플인데 좀 외로워지는 순간이 도착해서 대기탈때와 끝나고 

    먼 길을 혼자 돌아가야할때이더라.

    다들 무리 지어서 그 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신나게 이야기할때

    혼자 조용히 걸어와야하니까 ㅋㅋㅋㅋ 그래서 웬만하면 시간 맞춰서 움직이고

    끝나면 어슬렁 거리며 밥집 들어온다. 처음에 솔플 걱정할때 병자들이 괜찮다고 말해줘서 용기내서 갔는데 그게 앙콘이었다.초반에는 어색하게 있었는데 

    중반부 부터는 뜨뚜가 하라는데로 따라 놀다 보니까 진짜 주변 신경안쓰고

    미친듯이 놀고 있던 나를 새로 발견했다 ㅋㅋㅋ뭐 끝나고 나면 모든게 꿈같고 갑자기 현실에 내동댕이쳐진 느낌도 있긴 한데 뜨뚜를 보고 있을때 그 순간을 떠올리면 또 괜찮아지더라 ㅋㅋㅋㅋ 지금은 솔플 괜찮다고 느낀다 ㅋㅋㅋ

    병자도 도전해봐라 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0:50

    나도 예전엔 비 조금만 내리면 우산 바로 피고 우산 필까말까 남들 눈치도 많이 봤었는데 지금은 그냥 나 꼴리는대로 한다 ㅋㅋ

    190313009.gif

  • ㅇㅇ 2019.05.12 20:51

    그거 아냐 병자들 비 엄청 오는날 우비쓰고 비 맞으면 진짜

    기분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비 안입어도 좋은데 그건 내가 씻기 귀찮아서 ㅋㅎㅋㅎㅋㅎ

  • ㅇㅇ 2019.05.12 20:52

    뭔가 자유로워지는 기분 ㅋㅋㅋㅋ 뜨뚜가 비 맞을때마다 기분좋아하는 그런걸 조금은 알거 같은 느낌이지 ㅋㅋㅋ

  • ㅇㅇ 2019.05.12 21:00

    내가 우비만 4개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닐우비말고 진짜 레인코틐 ㅋㅋㅋ 근데 그건 사실 진짜 어디를 가야할때 젖으면 민폐니까 쓰는거고 진짜는 아버님처럼 빨래통에서 티꺼내입고 나가는거다!!!!!!

  • ㅇㅇ 2019.05.12 20:59

    베게행이다 ㅋㅋㅋㅋ 어제 오늘 폭팔하는 병자들의 댓추 190313001.gif

    이런 간증글 완전 좋아해 혹시 또 뜨뚜에게 받은것 간증하고 싶은 병자들 글 써줘라 ㅋ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09

    공감되는게 남 눈치보면서 살던 인생 뜨뚜가 많이 바꿔줬다 정말로 ㅋㅋ "알바야?" 라는 마인드 심겨준게 뜨뚜야 ㅇㅇ 덕분에 눈치 안보고 하고싶은거 적당히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있다

  • ㅇㅇ 2019.05.12 21:19

    눈치 안보고 하고싶은거 적당히 하면서 행복하게... 최고잖아!!

    병자가 어떻게 살고있는지 언제 한번 글써줘라 ㅋㅎㅋㅎ 기다릴게 ㅋㅋ

  • ㅇㅇ 2019.05.12 21:22

    오키 ㅋㅋㅋㅋㅋ 마음먹고 언젠가 써볼게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아성찰을 좀 한 뒤에... 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13

    이틀내내 아파서 약먹고 잠만자고 병자들 이야기 이제서야 보는데

    다들 행복했구나!!

    뜨뚜 자식 행복하게 무대도하고 행복하게 팬들도 보고 부럽다 이자식!

  • ㅇㅇ 2019.05.12 21:16

    병자 아프냐 지금은 괜찮아? 190313040.jpg190313028.jpg

  • ㅇㅇ 2019.05.12 21:23

    지금 많이 괜찮아졌다! 걱정 고맙다!

     

    뜨뚜... 나도 보고싶지만 나도 거기였다면 계 못탔겠지....190313014.jpg

  • ㅇㅇ 2019.05.12 21:25

    지금는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뚜 보자! 계는 190313020.jpg 나도 못타봐서 190313002.jpg 뭐 뜨뚜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ㅇㅇ 2019.05.12 21:20

    병자야190313030.jpg 아프지마

  • ㅇㅇ 2019.05.12 21:24

    걱정 고맙다! ㅋㅋㅋㅋ낼 병원 또 가보려고! 아니 ㅋㅋㅋ나 레알 병자자낰ㅋㅋㅋㅋ

  • ㅇㅇ 2019.05.12 21:33

    병자 많이 아팠구나!든든하게 건강식 잘 챙겨먹어라

    디너쇼에서 만날려면 병자들 모두 건강관리 잘해야한다!!

    아프면 영양주사도 맞고 병원도 가고!!! 

  • ㅇㅇ 2019.05.12 21:23

    너무 공감간다 190313028.jpg 

    나는 겁이 많아서 시도를 잘 못하는 타입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뜨뚜팬이 되면서 많은 도전을 하고있다. 물 공포증이었지만 수영을 배우면서 극복했고! 이제는 서핑 배우는게 목표다ㅋㅋㅋㅋㅋ안 입던 스타일도 입어보고 그 전엔 맘 속에 바라기만 했던 것을 하나씩 실천하고있다ㅋㅋㅋ그러다 보니 삶이 점점 더 재밌다.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야. 뜨뚜를 보면 자유와 행복을 갈망하게 되는 거 같음.계속 자유롭고 싶고 행복하고 싶고 나를 위한 게 뭔지 생각하게 되고. 고맙다 뜨뚜한테 190313023.gif

  • ㅇㅇ 2019.05.13 09:19

    서핑 쩐다 나도 사실 물을 좋아하지만 살면서 세번 빠져죽을뻔 해서 ㅋㅋㅋㅋㅋ 발이 안 닿으면 온몸이 경직되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수영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함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서핑은 솔까 무리고 프리다이빙 하는게 목표다 진정한 수달이 되어보겠어!

     

    시야가 넓어지고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게 되는 것 이거 진짜 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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