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한 꿈

이 꿈은 몇일전에 댓글에서 살짝 얘기 한 적이 있어서 본 병자도 몇명 있을지 몰라

오늘  한 병자가 댓글에서 잠깐 꿈 얘기를 했었는데 그걸보고 이때 꿈을 풀버전으로 풀어볼까 하고 생각하게됐다

아 근데 이 꿈에서 나 병자 좀 많이 민폐야 그 점 감안하고 읽어줘라 

꿈속에서 나병자가 차 뒷좌석에서 잠을 자며 가고 있는데 누가 내 두손가락을 살짝 잡았다 놔서 깼다. 약간 누가 옆에서 자면 쿡쿡 찔러보거나 그런 것처럼 건든거지. 눈을 떴는데 내 자리가 가운데였는데 옆좌석에 뜨뚜가 있던 것!!  아주 비현실적이지만 나를 깨운게 뜨뚜였던거다

약간 요정처럼 나타난 느낌이었어. 그런데 잠에서 막 깬 나는 갑자기 뜨뚜의 앞발을 덥썩 잡더니 (꿈 배경은 코로나 없었음)

"뜨뚜야 브이앱이랑 밥별좀 올려주면 안될까?"라고 부탁을 했고 뜨뚜는

요거랑 똑같은 포즈를 지으며 "네 그럴게요" 라고 대답했다. (이 꿈을 꾼 초반에는 이 때 말고 2017 팬싸에서 똑같은 포즈 한 좀 그 감동적인 움짤 있잖아  그거랑 꿈속의 뜨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곱씹을수록 갑자기 덥썩 앞발을 붙잡히고 나 병자의 부탁을 들었으니 이짤처럼 뜨뚜가 좀 놀랐을 것 같더라고ㅋㅋㅋㅋ)

암튼 제목을 왜 신통방통 한 꿈이라고 했냐면 이 꿈을 내가 3.18일인가 꿨는데 20일에 '난 쎄다' 라고 밥별 스토리가 올라오고 23일에 뜨뚜의 핵존잘 셀카 밥별이 올라왔잖아

그래서 그냥 일개 꿈이고 뜨뚜의 밥별 안올라온지 한참되서 딱 마침 밥별 올라온 시기가 된거지만

왠지 꿈속에서 나병자의 부탁이 소원처럼 이뤄진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병자가 좀 꿈에 의미부여 하는 걸 좋아하긴 한다.

암튼 그래서 혼자 신통방통한 꿈이라고 생각했고 제목을 그렇게 지었다.

사실 꿈 안 끝남. 꿈을 이어서 얘기하자면 "네 그럴게요"라고 대답한 뜨뚜는 뭔가 미안해보이는 눈치여서 내가  뜨뚜한테

"언제나 티안내고 열심히 곡작업하고 열일하는거 다 알아요" 라고 얘기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차가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아마 뜨뚜가 거기서 스케쥴이 있었나봄 그리고 내 목적지도 그곳이었나봐.

 거기서 내렸는데 내가 또 바쁜 뜨뚜한테 셀카 같이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고 뜨뚜는 순한양처럼 "그럼요" 하고 셀카를 찍어주는데

내가 한컷만 얼른찍고 뜨뚜를 보내줘야하는데 잘생긴 뜨뚜 옆에서 찍으니까 내가 못생기게 나오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필터있는 카메라, 그리고 이스티커 저스티커 써가면서 한 5장 정도나 뜨뚜랑 셀카찍고 그제야 뜨뚜를 보내줬던 것 같다.

정말 이꿈속에서 나병자 왜이리 민폔지

암튼 이 꿈을 꾸고 과연 뜨뚜의 밥별이 조만간 뜰것인가!! 하고 기대반 의심반 이었는데 밥별이 두개나 떠버려서 매우 신났다는게 결론이다.

꿈에서는 브앱도 해준다고 했는데 4월되기전에 뜨뚜가 브앱도 켜줬으면 좋겠다

끝

#뜨뚜꿈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