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병자들아
나는 김밥집의 김밥마는 병자라고 해
내 취미는 김밥보는거고 특기는 김밥마는거야
병자들이 저번에 후기 올려달라고 해서 밥집도 조용하니 한번 각잡고 후기를 써보기로 했다
나는 근데 후기병자처럼 잼나게 쓸줄을 몰라서 그래도 이런것도 하는구나 하고 봐줘라 ㅋㅋ
먼저 이것이 사실임을 입증할만한 증거자료부터!
냉장고 안을 직접 찍은거다 ㅋㅋㅋ
저기 한통엔 큰건 30개 작은건 20개정도씩 들어있는거 같다
통으로 6개다 저렇게 한번에 많이 싸놓고 두고두고 먹는다
처음엔 그냥 먹는데 이틀째부터는 좀 딱딱해지더라고 그래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다
글구 먹을때 김밥만 먹음 좀 아쉬워서 요즘은 맛살도 같이 냠냠하고 있지
김밥싸는데 진짜 하루가 거의 꼬박든다 6시간~8시간 걸린듯
김밥을 싸는 동안은 다른걸 뭘 하기가 힘들어서 그때 나 병자는 주로 유툽이나 방송등을 시청하지
요즘은 뜨뚜무대직캠을 쭉 틀어놓고 본다 봐도봐도 넘 좋다 ㅋㅋ
김밥말며 김밥보는 이 순간이 제일 좋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식으로 김밥을 싸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병자는 김한면에 밥을 꽉채운다
대신 두껍게 안채우고 완전 얇게 밀듯이 전체를 다 채움 ㅋㅋ 이런 세심한 작업에 또 시간이 제법 걸린다
밥은 미리 소금을 넣어서 밥을 한 후에 싸기전에 또 참기름과 들깨를 섞어서 싼다
그러면 밥 자체도 보슬보슬하니 맛있다 ㅋㅋ
역시 김밥에서 제일 중요한건 밥이니까
(병자들에게도 제일 중요한 밥이)
나 병자가 싸는 김밥의 제일 큰 특징은 김밥용햄과 또 햄이 들어간다는것이다
즉 햄이 두개가 들어간다 여기에 맛살이 통으로 들어가고 나 병자 입맛은 애생키 입맛이니까
그래서 재료값이 엄청든다 진짜 3~4만원은 드는듯...
그래도 이렇게 김밥을 싸는걸 자주 하는 이유는 김밥을 가득 싸여있는거 보면 맘이 든든하다 ㅋㅋㅋ
나는 그냥 김밥을 보기만 해도 좋아
그래서 김밥 많이 보고싶다
-후기 끗-
(어떻게 마무리할까 하다 그냥 밥보싶으로...)
+) 짤로보는 김밥55후기
김밥555555
오늘의 나 병자가 할일은 다한거 같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