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반년만에 접속하네 다들 잘 지내는지..(사실 일년만인줄 알았다 체감상)
내가 그당시에 짹 계정도 없애고 굿즈들도 정리했거든
그땐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하니까 날 위해서 그렇게 한거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랫동안 써왔던 계정을 다시 볼 수가 없고
그때의 영상들, 내 글들을 못 보니까 이건 또 이거대로 조금 속상하네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얼마나 즐거웠는지 볼 수가 없으니까.
사실 아까 오랜만에 로그인 하려다 영영 삭제된 바람에 실패하고 밥집 들어왔어ㅋㅋㅋ그래도 여기에는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그냥 묻고지내기에는 나한테 너무 큰 추억이었고 행복이었어서 마냥 잊고 살 수가 없는 것 같다
어떤 때는 그래 다 괜찮아~ 싶다가도 어떤 때는 과거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현재와 대비될 때 까마득한 기분이 들면서 심장이 철렁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맞는게 많이 희미해졌다
그 시간동안 나병자가 밥집을 이렇게 오래 안 온 것도 신기하네
자주는 못 오지만 팀 컴백하고 뜨뚜도 활동하고 그러면 또 올게
마냥 끊어내고 사는 게 답은 아닌 것 같더라고..
하고싶은 말 있으면 하고 추억 얘기도 하고 좋은 얘기도 하러 오겠음
병자들 행복하라구
병자 맘도 뭔지 알거같네..그리고 병자 진짜 오랜만에 왔구나..!
난 그래도 밥집은 매일 한번씩은 들어와본다 사실 요즘 밥집 글도 잘 안올라고오고 동접자도 거의 없는데 뭔가 그냥 밥집은 매일 들려야될거같고 혹시 글이 올라왔나 하고 와보게되는거같다
뭔가 나한테는 다른병자들에 비해 기간은 짧았다고 할수있지만 너무 소중했던 일들과 감정들이 남아있는 곳이고 병자들과 함께한 추억들이 있는곳이 여기라서 난 못떠나고 지금까지 여기 남아있는거같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시 컴백하고 활동하다보면 밥집도 지금보다는 조금더 활발해질거같고 더 생기 넘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
병자가 글 올려준김에 나도 내 생각을 적다보니 말이 길어졌네.. 암튼 병자야 병자도 힘내구 밥집도 종종 와서 오늘처럼 같이 얘기 나누고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