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와보니 '이제 데뷔만 하면 다이뤘다'고 얘기했던 그때가 맘은 더편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냥 당연한듯 매주매주 떨어지는 랩 떡밥에 허우적거리던 때가 복에겨웠었구나 싶기도하고.
쇼돈이 뜨뚜한테도 존나 터닝포인트였겠지만 나한테도 존나 컸던게 아이돌로 데뷔할거라는거 알면서 빨았지만 온전히 뜨뚜 이 자식 단독랩을 3-4분 풀로 듣는게 당연해져버려서 익숙해져버려서 한동안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
뭔지모르겠는데 왠지 오늘은 옛날 생각도 나고 데뷔한 밥 보는데 나는 아직도 간간히 갈증이 난다.
한창 쇼돈 끝나고 겪었던 기분을 최근 다시 느껴서 한참 안왔던 김밥집에 요즘 자주오게되는데 여전히 갈증이 나는 것 같다.
예전엔 병자들과 같이 달리면서 그런거 풀고 그랬는데 그립기도하고. 아 오해마라 나 술은 안마셨다. 12시밖에 안됐는데 새벽감성인가.
전에 뜨뚜 새벽에 잠깨서 가사쓰러 연습실가는거같던데 병자는 김밥집에 오게됐나보다.
나중에 존나 이불킥하고 다시 지우러 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