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라고 해서 새글 팠다 ㅋㅋㅋㅋ
사실 이 감동을 댓으로 달기엔 너무 글이 길어질거 같았다
나는 사실 Q은 들어보긴 했지만 잘 모르고 그런 락스탈 곡은 원래 취향이 아니길래 잘 몰랐다.
원래 음악영화를 좋아했지만 시대 배경도 예전에다가 락이라길래 게다가 예고편을 보는데 가장무도회냐 그러고
(아 저 꼬라지는 뭐람)
뭔가 선입견이 생겨서 그래서 영화 좋다고 해도 끝까지 안보고 있었다.
그랬다가 얼마전 음추글에서 어느 병자가 세대를 넘는 감동이라고 강추하길래 그럼 병자들의 초이스를 믿고 봐볼까 생각하고 길을 떠났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봤기 때문에 나는 일단 프.레디가 그런 이국적인 외모인게 신선했고 그런 성적취향이었다는거에 놀랐고
여러모로 깜놀하면서 보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들이 어디서 들어본 노래들이라 더 놀랐다 ㅋㅋㅋ
아니 나는 분명 잘 모르는데도 아는 노래가 꽤나 많았더라고!
카드광고에 나오던 쿵쿵짝도 Q 노래인지 몰랐는데 Q 노래였고 스포츠경기 오스트인줄 알았던 위아 챔.피언도 Q 노래였다니 전혀 몰랐다 ㅋㅋㅋ
그밖에 꽤나 내가 아는 노래들이 나오길래 점점 빠져들어가며 봤다.
중간중간 눈물도 훔치면서 그렇게 집중해서 보다가 마지막에 공연은 정말 감동이었다.
다들 이때 12분 공연장면이 너무 좋다고들 했는데 확실히 좋더라고
진짜 공연을 하는 그 순간에 온거같은 느낌이었다!
보면서 아 진짜 프.레디는 천재적이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예체능계열은 재능의 영역이 분명히 존재하는거 같다.
참 이게 어찌보면 잔인한 일이지 노력만가지고서는 되지 않는다니...
하지만 그렇기에 더 우리는 그 분야에서 최고에 오른 사람을 감탄하고 경외하며 우러러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없기에
그렇게 된 사람을 존경하며...
이상 영화 후기 뻘글 끗
아직까지도 영화 안본 병자들은 꼭 봐라 ㅋㅋㅋ
나 병자도 강추강추! 뜨뚜도 꼭 이 영화 보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