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UrF 무대하는 뜨뚜가 너무너무 행복해보였다
항상 병자들에겐 행복을 전도하는 뜨뚜지만 병자 인생에서 손 꼽을 만큼 무대하는뜨뚜가 최고로 행복해보였다 춤 추는 것도 졸코고 썰프 처음부터 끝까지 뜨뚜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더라는... 그래서 그런지 2시부터 지금까지 썰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뜨뚜 이 샛기 웃는 모습이 마약같다 계속 계속 보고싶다
어쩜 지같은 곡만 만들었냐 뜨뚜는 ㅜㅜ 그룹에서는 의도적인지 어느정도 존재감을 죽이고 행동반경과 말 수가 작아지는게 보였는데 이번 팬미 유닛 무대는 둘 밖에 없었고 항상 같이 작업하고 취향도 잘 맞는 작업실 멤이랑 해서 그런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본인 하고 싶어하는 무대 하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병자로서 또한 너무 행복하다...
나병자는 사실 팬미 못 간 병자고 2시 공연에서 썰프 처음 공연 한거 생방송으로 달렸을 때는 처음엔 좋았지만 갈 수록 화가났다 내가 못 간 팬미팅에서 공개라니 다른 병자들 질투도 나고 내 상황이 한심했고 현실을 부정했었다 6시 공연 전까지 2시 공연 떡밥 빨면서 계속 기분이 우중충했다 뭔가 우울했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쩌는 레전드 무대가 내가 없을 때라니.... 근데 6시 공연 시작하고나서 썰프 또 다른 라이브로 뜨뚜 웃는 모습 보고 공연 끝나고도 너무 좋아서 계속 보다보니 내가 가서 직접 못 본게 무슨 소용인가 이렇게 뜨뚜가 예쁜데 하면서 안좋았던 감정이 싹 사라지더라고ㅋㅋㅋㅋ 그냥 뜨뚜가 즐겁게 춤추고 노래하는거 본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어버렸다 ㅠㅠ 결론적으로 이번 팬미 가지도 못했지만 나병자는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다
뜨뚜가 너무 행복해보였다 나만 그러냐
겁나 세상 행복해보였다
그게 뜨뚜 무대의 원천임
나는 무대에 서는 자가 힘겨워보이면 확식어버리거든
근데 요즘 뜨뚜는 진심 그런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