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반만에 꾼 뜨뚜꿈 같은데 안그래도 요즘 내 꿈속에라도 나와줘라 하고 있었는데
밥모닝 글쓴 병자가 토끼부적 올려줘서 그런지 꿈속에서 뜨뚜가 나왔다. 좀 꿈이 이상하고 개꿈같긴하지만
나 병자가 알바생인지 자원봉사자로 채용된건진 모르겠는데 어떤 교실같은데에서 일을 해야했음
그 일이 뭔지는 기억안나는데 내가 진짜 못하는 분야고 하기 싫은 일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내차례가 오길 두려워하며 기다리고있는데 나포함 몇명을 호명하더니 밖으로 따라나오라고 했고 그리고 저기 들어가서 일좀 도우라고 했는데 들어가보니 연회장같은 곳이었다.
근데 그 연회장같은 곳에 뜨뚜네가 있었다
막 호텔뷔페같은 느낌이었는데 음식짱많고, 먹을걸 좋아하는 나지만 뜨뚜가 있기에 음식을 거의 거들떠도 안봤던것 같다.
거기서 나보고 멤버들한테 트로피를 수여하라고 했는데
트로피가 뭔가 팬분이 조공한 느낌이었음.
암튼 나는 트로피를 수여하면서 뜨뚜를 가까이 볼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쁘고 설렜다
트로피가 특이하게 얼음통에 담겨있고 금색이아니라 흰색 검정색이었다. 뜨뚜네는 테이블에 앉아있고 내가 트로피를 가져다주면 되는거였는데 꿈속에서 기억나는게 천적멤한테 검정트로피를 줬고 그다음이 뜨뚜에게 줄 차례였음.
천적멤 트로피 주고나서 뜨뚜한테 트로피 줄 생각에 엄청 신났는데 천적멤한테 검정트로피 주려고 얼음통에서 트로피를 꺼낼때까진 분명 뜨뚜의 흰색트로피가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진거야
완전 당황해가지고 다른사람이 이미 뜨뚜한테 준건가 싶어서 뜨뚜한테 트로피 받았냐고 물어보니까
"아뇨 저는 못받았어요" 밥무룩하게 대답하면서 식사를 다 마친 뜨뚜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연회장을 떠났다 이걸로 뜨뚜본건 끝
근데 뜨뚜가 못받았다는건 뜨뚜의 트로피가 없어진거니까 더 당황해서 막 연회장 구석구석 뒤지면서 찾아다가 꿈에서 깬것 같다.
그리고 그 연회장으로 가서 일좀 도우라고 호명된 사람들이 다 코닉이었나봐. 일부러 그렇게 호명해준것인지 (같이 호명된사람들을 연회장 스텝이라고 통칭하도록 할게) 연회장 스텝분들이 모여서 얘기하길
"오늘 멤버들 가족까지 다 오셨더라고요" 해서 내가 "진짜요?"하는데 바로 뒤에 뜨뚜 어머님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연회장에 초대된 어떤분이(뜨뚜네 인터뷰나 촬영 같은거 해주신분인듯) 뜨뚜가 자기가 생각했던 원래 뜨뚜 이미지보다 되게 장난기도 많고 귀여웠다고 연회장 스텝으로 채용된 나를 포함한 사람들에게 촬영 비하인드 얘기를 들려줬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을 듣고 잠깐 혹해서 혹시 뜨뚜가 트로피를 받았는데 안받았다고 장난친건가 긴가민가 했던것 같고
근데 뜨뚜가 굳이 받았는데 안받았다고 할 이유가 없잖아 암튼 그래서 연회장 구석구석을 뒤지며 트로피 찾아다니면서 잠에서 깼다
끝
#뜨뚜꿈
뜨뚜꿈 올라왔다 해서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