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지원 어릴 때부터 졸~~~라 친한 친구여서 가족들도 서로 아는 사이고 그랬는데 맨날 얘네 집 가서 죽치고 있고
근데 짜파게티 냉면이 새로 나온 거임 그래서 그거 바비한테 해달라고 하고 앉아있는데 밥이랑 먼 얘기하는데 쇼미더머니3 관련 얘기하다가 걔가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거야 근데 내가 얼굴도 몸도 성격도 걍 제일 좋아했던게 쇼돈밥이었어가지고 내가 나도 너 그때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너 쇼미더머니 때로 진짜 돌아가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말했거든?
그러다가 눈 감았다 뜨니까 진짜 그때로 돌아간 거야 근데 뭐 장소가 바뀐 건 아니고 그냥 그 자리 그대로인데 김지원이 자기 쇼미더머니 우승한거 아직도 실감 안난다고 그러면서 막 우는데 내가 달래주는데 걍 당연하게 쇼미 우승 하루 후인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진짜 수고했다고 짱이라고 막 그러는데 걔가 안겨서 안아주고 그러다가 지원가족분들 오셔서 막 바비네 형이 나한테 존나 방갑게 인사하고 먼 얘기하고 그러다가 나 집에 왔는데
얘한테 편지랑 써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고 시픈거야 그래서 다른 친구 하나 데리고 다음 날에 김빱 집 가려는데 친구가 대신 전화해서 스파이짓하는데 얘가 주상복합에 사는데 잠깐 머 사러 나왔다고 하더라고 무슨 선물산다고 토이.저러슨가 어딜 갔대;; 친구가 여친선물 사러갔나 이러길래 내가 진짜 심장 덜컹해서 여친선물이래???? 걔 여친있어???? 이러니까 아니 모르는데 걍 추측한 거라해서 안심하고.... 근데 걔 집 가는 길에 걔도 집 들어가고 있는 거야 그래서 들킬 뻔 했는데 얼굴 가리고 막 고개 푹숙이니까 다행히 날 못알아보고 지나쳤어 근데 김젼 엘베 기다리면서 서울우유 플라스틱통에 든 거 반샷함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걍 그거 보다가 걔 엘베 타면 갈라했는데 내가 담배를 떨궜는데 소리가 죤나 크게 난 거 ㅋㅋㅋㅋ 그래서 ㅅㅂ 조때따하고 얼굴 가리고 막 주으러 갔는데 줍고 뒤돌아보니까 내 친구랑 걔랑 대화하는 거 ㅋㅋㅋㅠ 머라머라 얘기하다가 바로 나한테 오는 거야 졸라 웃으면서...ㅠ 그래서 내가 원래 알고있었는데 모른 척한 거냐고 방금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담배 떨구는 소리 땜에 봐서 알아봤다는 거야ㅠ 흑 결국 서프라이즈 실패하고 실실대는 김빱이랑 같이 집 들감.....
선물은 누구 건지 모르지만 꿈 속의 나는 뭔가 내 거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음ㅋ ㅅㅂ
꿈을 꿨다고! 이게 얼마만의 밥몽글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