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도 좋아했지만 음악을 더 좋아하게됐고
곰돌이푸가 좋아졌고
보라색이 좋아졌고
#이라는 문자도 좋아졌고
B가 가장 좋아하는 알파벳이 됐고
ㅂ도 좋아졌어
뜨뚜가 추천한 음악들은 내가 남에게 추천하는 곡이 됐고
보드타는것도 좋아지고
모자도 좋아지고
.
.
.
.
.
그냥 단순히 시작한건데 알게 모르게 많이변했다.
ㅋㅋㅋ그냥 궁금해서 병자들은 어떤 게 변했는지
-
맞아 나도ㅋㅋㅋㅋㅋ걷기 운동 즐겁게 하려고 음악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음악 감상하려 굳이 먼길 돌아가는 일도 생겼지
-
나는 원래는 좀 댄스같은 힙합곡을 좋아했는데 뜨뚜를
알고나서 예전엔 잘 안듣던 딮한 힙합곡들도 좋아하게 됐다 ㅋㅋㅋㅋ 사실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게 힙합곡인지도 몰랐다 ㅋㅋㅋㅋㅋ 대중적 노래들 중 그나마 오이지 음악이 내게 맞더라고 그래서 예전부터 오이지가수들도 좋아하고 음악 좋아서 즐겨 들었는데 뜨뚜 좋아하며 내 음악적 정체성을 찾았다 ㅋㅋㅋㅋ -
뜨뚜가 자기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댔잖냐
그래서 병자 글 참 의미있다
이런글이 뜨뚜에게 닿기를 바래 기도해
나병자는 뜨뚜를 만나고 나서
운동을 시작했다!
나에게 "괜찮아 나 완전 잘해"를 시작했다!
힙합을 듣기 시작했다!
팔찌에 꽂혀서 멋을 내기 시작했다!
머리를 흐트리기 시작했다! (응?)
길거리에서 노래를 들으며 건들거리기 시작했다. (물론 사람 없을 때)
흥이란 것을 찾았다!
바뀐게 많긴한데 전부다 찾을 수는 없고 여하튼 많이도 바뀌었다.
아아 그리고 헤드폰도 샀음! 뜨뚜 앨범 제대로 들으려고 ㅋㅋ -
ㄴㄱㄴㅋㅋㅋㅋㅋㅋㅋㅋ길거리에서도 음악 듣는대로 흥얼거리고 리듬타는게 좋아 즐기는 법을 배웠어 뜨뚜한테
-
ㄱㄹㅎㄷ
뭔가 자의식 과잉같은게 있어서 내가 몸짓하는것 자체가 좀 경직되고 그랬는데
뜨뚜가 허와이에서 막 그러고 다니는 걸 보니까 (또 뜨뚜가 막 희대의 댄서같이 걷는건 아니었으니까)
참 좋아보이더라.
내가 그런 뜨뚜를 보고 좋아하는 건 아마도 내 안에도 그런 흥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더라고.
그래서 나도 생긴대로 살려고. 당당하게!
-
좋다 당당하게!ㅋㅋㅋㅋㅋㅋ즐기는 게 남는 거같아
-
그르취! 까르페디엠, 이말이지
-
머리를 흐트리냐 ㅋㅋㅋㅋㅋㅋ 난 구멍난 청바지를 입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
날 추워지면 헝겊 덧댄걸로 입어라 ㅋㅋ
-
본문 댓글들 다 받고 나 추가로 ㅋㅋㅋㅋ 이거 좀 웃기긴한데
해산물을 싫어하게 됨 ㅋㅋㅋㅋㅋㅋ
사실 원래도 안좋아했거든ㅋㅋ 근데 안좋아하는걸 좀 당당하게 말하게 됨 ㅋㅋㅋ
이상하지만 뜨뚜랑 같은 취향인거라 좀 당당해졌다고나 할까 -
뜨뚜가 해산물을 싫어한다해서 기분이 소고기였겠구나 ㅋㅋㅋㅋ
-
ㅋㅋㅋㅋ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슷한걸로 난 치킨 : 피자 배달 비율 원래 99:1 정도였는데 8:2 정도로 바꼈다 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겠다ㅋㅋㅋㅋ나는 다 변해도 절대 안변하는ㄴ게 해산물이야ㅋㅋㅋㅋ해산물 못잃어
-
나도 해산물은 못잃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또 하나 크게 달라진거 ㅋㅋㅋ
토끼를 좋아하게 됐다 ㅋㅋㅋㅋ 예전엔 관심도 없었는데 이젠 토끼 그림이 있는 옷들 사고 토끼 열쇠고리를 산다 ㅋㅋㅋㅋ 이건 진짜 뜨뚜 땜에 생긴 변화 맞다 ㅋㅋㅋㅋ -
아! 나는 집에 빔오 물품이 늘었다!
-
와 이거 진짜ㄴㄷㄴㄷㅋㅋㅋㅋㅋㅋ사실 동물 자체를 그닥 안좋아했고 그런거 좋아하면 귀여운척?이라는 이상한 편견있었는데 이제는 토끼 관련만 봐도 기분이 좋아
-
이러다 조만간 진짜 키울 수도 있을거 같다 ㅋㅋㅋㅋ 그러면 이름도 바비라고 지을꺼다 ㅋㅋㅋㅋㅋ
-
가지만 봐도 므흣 웃음이 난다
-
므흣
-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글과 무관한 얘기긴 한데 새로 개봉한 베이비드라2버라는 영화 뜨뚜가 엄~~청 좋아할거같더라ㅋㅋㅋㅋ병자들도 시간나면 봐봐ㅋㅋㅋㅋ생각없이 보기 좋은 액션영화지만 액션을 음악으로 표현한게 신나
-
병자 글 보니 흥미가 돋네 꼭 보러가겠다!
-
사실 너무 많아서 꼽을수가 없는거 같다
보라색은 원래 좋아하던 색인데 뜨뚜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더 좋아하게됐고
길거리에서 신나면 춤추는건 원래 그랬지만 더 명분을 가지면서 그러게됐고
남이 추천한 노래 사실 잘 안듣는데 바비추천곡은 정말 다 좋았어서 믿고 듣게됐고
무교에 가까웠는데 교회로 발을 이끌게됐고
푸우 토끼 힙합스트릿패션 운동화 스냅백 볼캡 팬싸 음반여러장사기 굿즈구매
아니 뭐 거의 이런 덕질은 처음이고 바비가 마지막일거라 생각함
마침 인럽 나와서 맘이 경건해지네 ㅋㅋㅋ
내가 어떤 사람을 보기 위해 어디까지 갈수있는지의 정점을 찍었음 몸과 마음이
바비 대단한사람 -
나도 길가다 흥타는 자유로움에 더 명분을 가지며 뿌듯함을 느끼게 됐다 ㅋㅋㅋㅋ 뜨뚜 다른세상사람같다 ㅋㅋㅋㅋㅋ
|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공지 | 알림 | 김밥집 문이 열렸습니다 16 | 2022.04.15 | 9138 | 0 |
| 공지 | 알림 |
김밥닷넷 공지 (ver_2021.06)
12 
|
2021.06.23 | 10425 | 4 |
| 15874 | ㅇㅇ |
런어웨이 뮤비 메이킹 떴다!
4
|
2017.09.18 | 482 | 0 |
| 15873 | ㅇㅇ | 딩go 궁예 9 | 2017.09.18 | 461 | 0 |
| 15872 | ㅇㅇ | CD로 음원 들어보고 싶은데 53 | 2017.09.17 | 485 | 0 |
| 15871 | 미디어 |
딩go 모음짤
7
|
2017.09.17 | 493 | 0 |
| 15870 | ㅇㅇ |
팬앝 모아옴
14
|
2017.09.17 | 477 | 0 |
| 15869 | ㅇㅇ | 찻집에 글 올라왔는데 2 | 2017.09.17 | 490 | 0 |
| 15868 | 리뷰/후기 | 짧은 사녹후기 41 | 2017.09.17 | 844 | 0 |
| 15867 | ㅇㅇ |
나 이거 왜 눙물이 나냐(계자님 인별)
25
|
2017.09.17 | 675 | 6 |
| 15866 | 미디어 |
딩go 수영해 뮤비
35
|
2017.09.17 | 482 | 0 |
| 15865 | 미디어 |
어제 섬콘 플뷰
8
|
2017.09.17 | 542 | 0 |
| 15864 | 미디어 |
뜨뚜 이제 한국 왔나보다
18
|
2017.09.17 | 524 | 0 |
| 15863 | ㅇㅇ |
ㅃㅃ오 나 혼자 있다
7
|
2017.09.17 | 407 | 0 |
| 15862 | ㅇㅇ | 혹시 총.공팀 아디 보낸병자 있냐 2 | 2017.09.17 | 508 | 0 |
| 15861 | ㅇㅇ |
ㅃㅃ 그래도 간만에
3
|
2017.09.17 | 405 | 0 |
| 15860 | ㅇㅇ | 푸옹 일본 방송 진출함 11 | 2017.09.17 | 481 | 0 |
| » | ㅇㅇ | 뜨뚜알고나서 변한거 있어? 26 | 2017.09.16 | 529 | 0 |
| 15858 | ㅇㅇ | 병자투어 갈 곳 하나 더 생겼다 ㅋㅋㅋ 명동 5 | 2017.09.16 | 437 | 0 |
| 15857 | 미디어 | 너무 노래만 빤거 같아서 13 | 2017.09.16 | 530 | 0 |
| 15856 | 리뷰/후기 | 뜨뚜 솔로앨범 Love and Fall 간단 아무말 16 | 2017.09.16 | 954 | 13 |
| 15855 | ㅇㅇ | 가을비 내리는 토요일 밤의 추천 곡 11 | 2017.09.16 | 443 | 0 |
음악은 그냥 내인생의 BGM 같은 거였는데 지금은 음악 감상을 위해 시간을 내는 삶을 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