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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진짜 기가 막혀서 이마 탁 침

ㅋㅋㅋ

나만 극성 학부모 같았단 말 공감 너무 되네

언젠가부터 본인은 뭔가 내려놓은 것 같고 크게 욕심 없는 것 같았는데 나만 인정 못하고 얜 욕심은 있는데 소속사가 문제라고 생각하며 언젠간 쇼미 때 포텐 다시 보여줄거라고 스스로 세뇌했던 거 같아. 씁쓸하다. 

 

  • ㅇㅇ 2021.08.22 20:59

    두번째댓 내가 썼는데 ㅋㅋㅋ 아진짜 병자들 글을 왜이렇게 잘쓰는 거야 진짜 대단한 거 같아 내가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던 느낌들을 참신한 표현들로 잘 정리해주는 것 같아

  • ㅇㅇ 2021.08.22 21:03

    내말이ㅋㅋㅋ 그리고 사실 그동안은 말을 안해서 그렇지 병자들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었던 것도 신기하면서도 쓴웃음 났음 

  • ㅇㅇ 2021.08.22 21:07

    지금 그런 걸 더 느끼고 있음ㅋㅋㅋㅋ 아니 병자들 하나같이 밥티콘 안 쓰는 거 하며 바비라고 부르는 거 왜 다 똑같은 건데 ㅋㅋㅋㅋㅋ 다 내마음이랑 똑같잖아 ㅅㅂㅋㅋㅋ

  • ㅇㅇ 2021.08.22 21:09

    대문 내려달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다들 눈치보여서 가만히있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울고있는 병자가 소신발언해서 드디어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근데 다들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존나웃겨ㅋㅋㅋㅋㅋㅋ

  • ㅇㅇ 2021.08.22 22:06

    ㄹㅇ ㅋㅋㅋㅋㅋ다 똑같은 마음인거였다는게 ㅋㅋㅋ ㅠㅠ 

  • ㅇㅇ 2021.08.22 21:10

    나 너무 오랜만에 밥집 방문해서, 사실 글 쓸 용기는 안 나고...

    이렇게 얘기하면 병자들 이해 안 갈 수도 있는데

    사실 나 어느 정도 예견했었어. 뜨뚜 일찍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내가 가끔 희한하게 촉이 발달할 때가 있는데...

    2달전인가? 뜨뚜 노래 들으면서 조깅하는데 

    갑자기 뜨뚜가 결혼할 것 같다는 예감이 퍼뜩 들어서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생각을 이성적으로 하면서

    '에이 말도 안돼, 빨리 한다해도 30살 이전 정도겠지' 이성줄 붙잡으려고 하는데

    자주... 가끔씩 불현듯 그 예감이 몇번씩 찾아오는거야.

     

    일단 전에도 댓글로 살짝 쓴 적 있긴한데, 예전에 뜨뚜 사주팔자 분석한 블로그를 본 적이 있는데

    내가 그걸 100%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큰 틀이랑 줄기 같은 건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

    자기 기본 성향이랑 대운 세운 운 들어오는 시기 등등 이런 것들

    내가 기억하기로는 뜨뚜가 일단 20살때부터 몇년간 운을 확 받았고 25인가 26부터 서서히 운이 지는 시기라서

    예전처럼 확 각광은 못 받을거다... 스타로서, 대신 프로듀서로서 활동은 잘 할 수 있다 

    대략 이런 글이었어. 그리고 뜨뚜가 신강이 아니라 신약 사주라서, 병화 일주인데 겨울에 태어난지라...

    그래서 뭔가 의지할 곳이 많이 필요하고, 그래서 결혼 빨리하겠네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했다는.

    자기를 채워줄 상대가 필요한거지, 자기가 살려면, 생기를 얻으려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말하면 이해안 갈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런데 이렇게 시기가 빠를 줄 몰랐고, 그리고 이렇게 대뜸, 갑작스럽게 발표해서 사람들 놀라게 할 줄까진 몰랐지만...

    본인도 많이 착잡하고, 그럴거란 생각 든다. 원래 인생이 자기 마음대로 막 되지는 않잖아.

    나는 이~만큼 하고싶은데 뜻대로 안될 때도 많은 게 인생이고...

    뭐라 글을 마무리 지어야할 지 모르겠는데, 그 동안 뜨뚜 음악으로 많은 걸 선물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앞으로 뜨뚜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지 모르겠지만 프로듀서로서 싱어송라이터로서 제 2의 인생을 잘 열길 바란다.

    그리고 밥집 병자들에게도 항상 고맙고, 이 공간 만들어준 병자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해 정말.

     

  • ㅇㅇ 2021.08.22 22:13

    근데 솔직히 말하면 결혼은 속된말로 사고치게되서 일찍하게 된거지 외롭거나 기댈곳 필요해서 한거라고 하긴 좀 무리가 있어보임

    결혼을 원해서 아이를 가진게 아닌건 누가봐도 알꺼고..

     

    본인이 진짜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을 원해서 결혼발표 먼저 한거면 솔직히 말해서 병자들 다 축하해주고 응원했을꺼임. 그런거였다면 시기도 잘 봐서 잡았을꺼니까 ㅋ

     

  • ㅇㅇ 2021.08.22 22:40

    물론 그 말도 맞고 처음에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결혼이라는 게 사회적 통념이고 편의를 위해 만든 제도라고 생각해서 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느낌의 퀘스천이 되는건데.

     

    결혼 도장을 찍고 안 찍고를 떠나서,

    곁에 사람을 두지않으면 안되는(?) 그 정도까지 외로움이 있는 성향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거야.

    물론 어떤 각도에서 보면 매우 충동제어가 안되어보이고, 계획성 없어 보이고 조심성 없어보일 수도 있어.

    근데 그 전에 좋은 아빠가 되고싶다는 말을 수차례 했던 걸 보면, 정말 빨리 아빠가 되고픈 마음이 진심이었는데

    현재 자기 사회적 지위나 겹겹이 둘러싸인 책임감을 생각하면 되고싶은 마음에 비해, 여건이 택도 없었을거고.

     

    솔직히 이렇게 글쓰면서도 나조차도 실망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

    왜 그랬어 몇년만 더 참지, 그럼 질책은 안 받았을텐데. 그런 생각도 많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가수나 아이돌 이런 사회적 가면 다 벗어던진 이 김지원이라는 사람의 본질이고,

    우리가 본 모습은 그냥 김지원이라는 사람의 허상, 환상이었던거고. 그래서 괴로운거고.

    김지원이라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살고싶었던거고, (사실 그래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억눌려서 살면 병 옴)

    왜 그랬나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인간적으론 이해가 되고, 

    (주위에 결혼 일찍 하는 친구들 보면 이해 안되면서도 이해가 되듯이)

     

    사람은 계속 변할 수 밖에 없는데

    병자들이 말했듯이 쇼미때의 패기 넘치던 모습을 목표, 지향점으로 봤고

    그 사이 김지원이라는 사람 내면에서는 분명 목표에 변화가 많이 찾아왔는데 그걸 미처 캐치하지 못했던 것 같다.

     

    + 아 그리고 뜨뚜가 어쩔 수 없이 팬들에게 발표하는

    순서, 대처를 잘못한 거 물론 맞고, 위 병자 댓글 내용이 그게 본질인건데..

    그런 점이 많은 사람에게 실망 안긴건 팩트고,

    조금만이라도 계획적으로 해줬음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ㅇㅇ 2021.08.22 22:47

    음.. 아이가 없었다면 지금 결혼을 안했겠지.. 결혼을 일찍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아이를 만든건 아니잖아

    끊임없이 연애하고 하는건 특별히 바비가 아니라도 그 나이면 당연한거라..

    걍 결혼 발표만 했다면 병자 말이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다지 공감은 안가네 

  • ㅇㅇ 2021.08.22 22:55

    지금 상황이 어떻게 초래 되었는지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사실 김지원이라는 사람을 실제로 곁에 두지 않는 이상 절대 알 수 없는 거지만 병자가 얘기한 본질과 환상 부분은 ... 정말 그럴듯하네. 

     

    무조건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야 한다 이런 게 아니라 사람의 본질은 분명히 존재하니까. 그리고 그 본질을 벗어나 자기에게 맞지 않은 옷을 구겨 입으면 힘든 것도 사실이고.

  • ㅇㅇ 2021.08.22 23:08

    응... 인생 경로는 계속 수정되는 거잖아

    우리도 사실...

    우리도 태어나자마자 덕질이라는 걸 계획하지 않았듯

    살다보니 어느날 뜨뚜라는 사람이 급 등장해서 문득 생긴 거듯이

    뜨뚜도 가수로써 살다가 갑자기 경로 이탈, 수정해서

    아빠가 될 생각이 더 커진 걸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 사람을 가까이서 지켜본 게 아니니까,

    서로 생각하는 마음의 간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거..

  • ㅇㅇ 2021.08.22 22:40

    용기 내서 댓글 써줘서 고마워! 

    잘 읽었고 일단 촉이 왔다는 거에서 너무 신기해!! 촉이 좋은 사람들이 있구나 정말..

     

    나는 병자처럼 촉은 전혀 없지만.. 사주 부분에 있어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 워낙 충격이 큰 사건이라 공감 못하는 병자들도 많을 것 같지만..여긴 자유로운 공간이니까

     

    사실 나도 충격에서 헤어나오려면 아직 멀었고 배신감의 상처가 아물려면 한참이 걸릴 거 같다. 괘씸하고 밉다가도 바비 자체보단, 바비를 넘어 인간 김지원을 좋아한 내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혼란스러웠는데...그래도 병자의 댓글을 읽으며 어느정도 내 혼란이 해소 된 거 같아. 

     

    인생이라는 게, 그리고 사람이라는 게 너무나 복잡하고 이해할 수 없는 면이 많지..그렇다 해서 바비의 잘못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절대 아니지만..

     

    팬의 입장에 갇혀 갑갑해하고 괴로워하다가 병자 댓글을 읽고 아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수 있구나..하고 잠시나마 열을 식혔다. 

     

    이러다 또 상실감과 배신감에 힘들어 할 거 같은데 그래도 잠시 동안은 맘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마워

  • ㅇㅇ 2021.08.22 21:25

    저 댓글 쓴 본인인데 사실은 바비가 해볼만큼 해본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해 항상 본인이 노력하는거보다 낮춰서 얘기하던 애였고(결과에 대한 두려움에서 기인한거라고 생각함) 우리가 모르는 일들도 많을테니까.. 지금 바비 타멤팬들한테 혼자 2집 가수라고 엄청 욕먹고 있는데 바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할만큼 해봤는데 안됐다고... 단지 난 그룹활동할때 안튀려고 작정하고 뒤에 숨으려하고 이런 모습이 답답했을뿐.. 혼자 솔로앨범 냈는데 그룹에서도 튀려하는 모습 보이기 미안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본인이 편한길을 선택한게 더 크다고 봄

  • ㅇㅇ 2021.08.22 21:32

    연결고리만큼 다시 잘할 자신이 없었던거아닐까 자신 능력을 과소평가해서

    아난 그정도까진 아닌데... 하고 계속 부담감느끼고

  • ㅇㅇ 2021.08.22 21:35

    근데 혼자 2집가수인걸로 욕하는건 왜냐?

    스스로 프로듀싱 다하고 혼자 다해서 만들어서 낸건데

    내고서 활동도 두번 다 제대로 못하고 욕먹으면서 했는데

    왜 뭐라고 하는거지?

    이번일로 욕하는건 뭐라고 안하겠는데 왜 상관없는거 말하자면

    뜨뚜팬인 우리가 더 화내야하는 일들인데

    꾹 참고 아무말도 못하고 서포트 했는데 왜 아직까지도 그걸로 욕하는거지?

     

  • ㅇㅇ 2021.08.22 21:37

    혼자 2집이라고 욕먹는거 개열받아 ㅆㅂ

  • ㅇㅇ 2021.08.23 00:10

    난 사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도 지가 어떻게든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들이라고 생각함 

     

    솔로 내고 킹덤하자고 할때만해도 분명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해보자 했었던게 보이거든 분위기도 좋았고 근데 하다보니 지금 상황이 벌어진, 아니 자초한거지만 의도한거는 아니었을겠지만 하여간 그리 되어버리고

     

    어호

     

     

  • ㅇㅇ 2021.08.23 00:24

    나는 자꾸 데뷔 초 모습이 아른거린다... 공항에서 푸다발이랑 편지들 받고 손 없으면 입으로라도 물고 챙겨가면서 행복해하던 그 얼굴이 자꾸 밟혀 그 때의 김지원이 어디로 간 건가 싶어...

  • ㅇㅇ 2021.08.23 00:32

    그게 초심이었지... ㅎㅎ.. 

  • ㅇㅇ 2021.08.23 02:13

    그러게 그때 존나 좋아했었는데ㅋㅋ 그냥 그 사람은 죽었다고 해도 믿을정도

  • ㅇㅇ 2021.08.23 02:2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냐....안 죽었어.....

    아냐 죽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슈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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