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본다
슬픈 병자들 너무 많아서 나도 속상하고
걍 나병자는 기분이 이상하다 ㅋㅋㅋㅋ
얘로 입덕해서 8년동안 최애였고
청춘을 함께 해서 얘 덕질한 거 생각하면
내 예전 좋았던 시절도 떠올라서 좋았어
처음에 인스타 보고 기분 이상했다가 계속 생각나서
친구랑 있었는데 집중도 안되고
시간 갈 수록 더 기분 이상해지더라고
다른 병자들처럼 글이나 댓글이라도 써볼까 싶었는데
내 생각이랑 기분을 글로 어떻게 풀어써야하나
감도 안와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근데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얠 멀리서 응원하게 되더라도
계속 좋아할 자신은 없어서 사진이랑 음악 다 정리했다
타멤들도... 그냥 그룹 보면 얘 생각나서...
밥집도 자꾸 나도 모르게 들어와보게 돼서 계속 보다가
방금 내가 예전에 썼던 글들을 보고 왔다
얘도 얜데 난 병자들 덕에 덕질이 즐거웠거든
그래서 밥집에 미련이 남네 ㅋㅋㅋㅋ 이게 머냐
암튼 다들 20일부터 지금까지 글 쓰면서 속에 있는 거 털어내는데
나도 계속 기분 이상하고 찝찝할 거 글이나 한번 써보자해서 썼다
굿나잇해라 (습관적으로 밥나잇이라고 썼다가 지웠다......ㅋㅋ)
오 병자도 그랬구나! 나도 이번엔 내 마음을 글로 잘 정리해서 쓸 자신이없어서 나는 다른 병자들이 글 올려주면 댓글만 계속 달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20일 이후에 글을 몇개 밖에 안썼는데 그것도 이 일에대한 내마음을 쓴글은 아니다..ㅋㅋ
누가 내 마음은 이렇다. 이렇게 딱 정리해서 말해줬음 좋겠다는 생각은해봤다..ㅋㅋ 나는 병자들 글 보면 이 글도 공감이 되는데 저 글도 공감이되고..이래서 내 마음을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수용단계인거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