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몇 번 했다가 감정낭비 오지게 하고 현타 와서 몇 년 동안 연애는 안 하고
나 혼자 휴식 시간에 바비 노래 들으면서 힐링하고 떡밥 주서 먹고 밥집에서 병자들이랑 노는 게 내 일상이고 행복이었는데...
이젠 이 마저도 부질없다고 느껴지네.
앞으로 나는 뭘 하면서 인생의 낙을 느껴야 할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해서 굉장히 막막하다...
연예인 덕질이 이렇게 부질없다는 걸 알았더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텐데.
근데 사람마다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 하나쯤은 다 있잖아
나는 그게 바비였을 뿐인데 왜 이렇게 현타가 오는지 모르겠다
나름 내 생활 열심히 하면서 라이트하게 덕질을 했는데 너무 부질없음을 느끼고 있어 ㅜㅜㅜㅋㅋㅋ
뭘 좋아하지 않는 게 답인가? 연애를 다시 해볼까?... 하 어렵다 인생
길을 잃고 방황 중인데 누가 조언 해준다면 정말 감사하겠음ㅜㅜ
연애했던거랑 비슷한거지 싶다
유사연애였다. 이런게 아니라
사람간에 친밀감? 신뢰같은걸 쌓는 과정이었던거니까?
나는 사실 탈덕할 맘은 없고 좀 더 긴 호흡으로 바비의 다음 음악 여정을 기다려볼까 함 그리고 사실 이미 꽤나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던 입장이었어서 그런가 큰 타격은 없다 그냥 공연이 무지 가고 싶음
언제 다음 공연이 있을까 이런거 생각하다보면 좀 지치는데 뭐. 언제는 기약이 있었더냐
병자에게는 자기개발? 종류를 추천해주고 싶다
자격증이나 시험 같은거? 언어? 도전해봐도 좋을것 같고
관심있던 운동이나 악기나 뭔가 종목을 하나 정해서 해내는 성취감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