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2021.08.22 14:42

지랄염병에 대해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21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옆에서 보고 왜그래 정신차려!!! 해줄 누군가가 있지 않으면

조용하게 슬픔을 삭이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보고 위로해주건 등짝을 때리건 하는 누군가가 없으면

지랄염병 떨기 민망한거 같기도 하다

 

세차게 비오는 날에 텅빈 운동장을 울면서 마구 달리다가 진흙탕에 철푸덕 넘어지는 상상을 해봤다...

 

어느 정도가 지랄염병일까

그렇게라도 해서 좀 풀리면 해보고 싶은데

  • ㅇㅇ 2021.08.22 14:59

    나는 사실 가족들에게 조롱이나 받았다

    엄마는 잘됐네 연예인 그거 다 허상이다 하고

    혈육은 존나 신나가지고 맨날 병크터지는 돌 좋아하는 기분은 뭔 기분이냐며 나도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며 몇시간째 내방에 붙어서 있고 혼자 슬퍼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눈물도 안났는데 오늘 아침에나 눈물나더라

  • ㅇㅇ 2021.08.22 15:02

    하 내가 다 상처받아... 가족들 정말 너무한거 아니냐 너무하다

  • ㅇㅇ 2021.08.22 15:03

    나도 괜찮은척 같이 욕했지만 괜찮지가 않네 

  • ㅇㅇ 2021.08.22 15:07

    나같으면 진짜 집 뛰쳐나왔을거 같은데 코로나도 그렇고 어디 가기도 그랬겠다... 병자야 너무 고생한다 ㅠㅠ

  • ㅇㅇ 2021.08.22 15:10

    그래도 병자들한테 투정부리고 위로받으니깐 좀 낫네 ㅎㅎ

  • ㅇㅇ 2021.08.22 17:16

    병자야..진짜 힘들겠다.. 그래도 밥집와서 좀 나아졌다하니 다행이다

    우리는 병자편이다 ㅠㅠ

  • ㅇㅇ 2021.08.22 15:04

    혈육님 좀 너무하신데... 괜찮냐...?

  • ㅇㅇ 2021.08.22 15:05

    나까지 상처 받으러고 해ㅠ 흑

  • ㅇㅇ 2021.08.22 15:05

    이 일터지기 전부터 밸런스게임이라며 너는 만약에 바비가 어쩌고저쩌고 하면 어떠냐 한것중 이 사건이랑 일치하는것도 있다 ㅋㅋㅋ

    7년동안 꾸준히 좋아한게 죄인가

    혈육처럼 몇번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바꿔볼걸

  • ㅇㅇ 2021.08.22 15:19

    좋아하는 연예인 자주 바뀌는 거 개인적으로 좀 이해 안 가...

    그리고 바비가 이럴 줄 알고 덕질했냐 우리가

    사실 따지고 보면 이게 다른 누구누구들처럼 쓰레기 같은 죄지은 것도 아니고 세상 사람들한테 욕 먹을 짓도 아니잖아... 병크 터졌다고 하시는데 이게 팬들 입장에서 병크지 우리가 이상한 인간을 좋아한 게 아니라는 건 변함없어

  • ㅇㅇ 2021.08.22 15:23

    그렇긴 하다

  • ㅇㅇ 2021.08.22 15:20

    예전에 아이돌 중에 그런 분이 한 번 있었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그게 설마 바비가 될 거라곤 ㅋㅋㅋㅋㅋ 너무 웃기다

  • ㅇㅇ 2021.08.22 23:18

    나도..그날 당일 바비글 보자마자 꺼억꺼억 길가에서 울다가 엄마를 만나서 골때린다고 많은 욕을 먹었다; 이해하지 못할건 아는데 8년차 팬이다보니 여전히 슬프고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난다ㅠㅠ 나이가 적지 않다보니 사실 주변에 말도 못한다...병자들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ㅠ

  • ㅇㅇ 2021.08.22 23:48

    힝ㅠㅠ 이럴 땐 진짜 직접 만나서 토닥토닥해주고 싶어ㅠ 나도 적지 않은 나이라 항상 덕질하며 위축돼ㅜㅜ 이번에도 혼자 방에서 울고ㅠㅠ 

  • ㅇㅇ 2021.08.22 15:07

    나도 지랄염병해서 풀리고 싶다..방법이 뭘까ㅠ 나는 방에서 조용히 눈물 흘리는 것밖에ㅠ 밥도 잘 안들어가서 턱턱 막힌다 ㅋㅋㅋ

  • ㅇㅇ 2021.08.22 15:09

    지랄염병의 방법을 아는 병자... 제보 부탁한다...

    어차피 익명이니까 대나무숲처럼 말해봐라 ㅠㅠ

    너무 답답해서 그런다 

  • ㅇㅇ 2021.08.22 15:12

    근데 병자들ㅇㅏ... 내가 애인이랑 이별하고 멘탈 완전히 나가서 미친 사람 됐던 적이 있는데 그때 지랄염병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온갖 일탈을 다 하고 했는데 결국 자학하는 행동이었고 나한테 남는 건 없고 지나고 나면 흑역사에 후회만 되더라 결국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니고 추억이 될 일인데 말야. 지금 이것도 결국 한참 지나고나면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런 추억이 되어있을 거 같은데 그냥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는 게 백번 나은 거 같아... 나처럼 괜히 미친 짓 하지 마

  • ㅇㅇ 2021.08.22 17:18

    진짜..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자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

  • ㅇㅇ 2021.08.22 16:48

    마음이 혼란한건 김바비가 이런일을 저지를 사람처럼 안보였다는 거지... 적어도 우리가 보는 카메라 앞 시점에선.. 바비가 이럴줄은 상상밖이다 하

  • ㅇㅇ 2021.08.22 17:09

    에휴 시발

  • ㅇㅇ 2021.08.22 17:11

    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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